서브포스, 포스기 2대가 답인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 포스를 한 대 더 놓는 일은 기기 구매가 아니라 같은 매장코드 안에 포스번호를 02로 하나 더 발급받고, 별도로 설치의뢰까지 거는 절차입니다(오케이포스 파트너 매뉴얼 기준). 원격 설정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주방이 홀에서 떨어져 있다면 답은 포스 두 대가 아니라 주방 프린터입니다. 프린터 등록 항목에 '담당POS번호'가 있다는 사실이 근거인데, 프린터는 독립 기기가 아니라 특정 포스 한 대에 물린 부속이기 때문입니다. 종이 대신 화면으로 받는 KDS는 오케이포스 기준 매장당 월 7,700원입니다(2026년 8월 기준).
- 배달 채널이 늘어난다고 포스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배민주문접수PC Lite는 Windows OS가 깔린 포스·PC에서만 되고 배달의민족 공식 제휴 POS사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가이드 표기 2025년 기준 12곳), 안드로이드 태블릿 포스를 쓰는 매장은 접수 기기가 따로 남습니다.
점심 피크에 카운터 앞에 줄이 늘어서고, 주방에서는 “그 주문 뭐였죠?” 소리가 오갈 때 “포스를 한 대 더 놔야 하나” 생각해 보신 사장님 많으실 겁니다. 견적을 물어보면 대개 “한 대 더 놓으시죠”라는 답이 돌아오고요.
그런데 매장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뜯어보면 다섯 가지로 갈리는데, 그중 서브포스가 정답인 경우는 사실상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넷은 프린터 한 대, 설정 하나, 연동 하나로 끝나는 문제입니다. 업종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이 다섯 조건 중 어디에 걸려 있느냐로 판단이 갈립니다.

1. 서브포스는 제품 이름이 아니라 두 번째 포스에 붙는 ‘역할값’입니다
포스 한 대를 더 놓는다는 것은 새 제품을 사는 일이 아니라, 같은 매장코드 안에 포스 번호를 하나 더 발급받는 일입니다. 오케이포스 파트너 매뉴얼 ‘포스기 추가하기’를 보면 기본 1대가 포스번호 01이고, 추가할 때마다 02·03·04 순으로 등록합니다. 포스사마다 메뉴 이름과 화면은 다르지만 ‘매장 안에서 포스에 번호를 매겨 관리한다’는 구조는 같습니다.
그다음이 역할 지정입니다. 새로 등록한 포스는 ‘[205] 포스-메인여부’를 서브포스로, ‘[202] 포스-용도’를 매장 환경에 맞게(예: 결제+주문) 설정합니다. 즉 두 번째 포스는 별도 상품이 아니라 두 번째로 등록된 포스에 붙는 역할값인 셈인데요. 매장 안의 기준점 역할을 메인이 맡고, 나머지가 그 밑에 붙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견적을 받을 때 놓치기 쉬운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등록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ASP 설치관리 → 설치의뢰’를 따로 걸어야 하고, 설치구분이 ‘설치대기중’ 상태가 된 뒤 방문 설치가 진행됩니다. 원격 클릭 몇 번으로 오늘 바로 쓰는 그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설치비나 월 사용료는 공개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으니 계약 전 대리점에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 가지 더. 키오스크를 들이는 것도 시스템에서는 포스 2대 구성으로 잡힙니다. 포스와 키오스크를 함께 쓰면 키오스크용 POS를 서브포스로 두고, 키오스크만 단독으로 쓰면 그 키오스크를 메인포스로 지정합니다(오케이포스 구성 기준). 무인 주문을 들이는 순간 이미 ‘두 대짜리 매장’이 되는 셈이라, 아래 다섯 조건은 키오스크를 검토 중인 매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2. 업종이 아니라 이 다섯 조건이 대수를 가릅니다
포스 대수는 “고깃집이냐 카페냐”가 아니라 “주문과 출력이 몇 갈래로 갈라지느냐”로 정해집니다. 같은 카페라도 카운터 하나에서 다 끝나는 곳과 2층까지 홀이 있는 곳은 답이 다르고, 같은 고깃집이라도 주방이 카운터 뒤 세 걸음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래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통과시켜 보시면 됩니다.
| 매장 상황 | 흔한 결론 | 실제 정답 |
|---|---|---|
| ① 주문 접점이 여러 개(카운터·키오스크·테이블오더) | 포스를 늘린다 | 접점 자체가 포스번호를 받는 구조 — 여기만 대수 문제 |
| ② 주방이 홀에서 떨어져 있다 | 주방에 포스를 둔다 | 주방 프린터 또는 KDS |
| ③ 배달 채널이 2~3개다 | 채널마다 기기를 둔다 | 포스 연동·통합 접수 |
| ④ 홀이 층·구역으로 나뉜다 | 층마다 포스를 둔다 | 테이블별 주방프린터 제어 |
| ⑤ 금액 입력·결제만 하면 된다 | 포스를 산다 | 결제 단말·멀티패드 조합 |
다섯 중 대수를 정말 늘려야 하는 건 ①번뿐입니다. 주문을 받는 접점이 물리적으로 늘어나면 그 접점마다 포스번호가 붙기 때문인데요. 나머지 ②~⑤는 대수가 아니라 ‘출력을 어디로 보낼 것인가’, ‘주문을 어디로 모을 것인가’의 문제라 훨씬 싼 해결책이 이미 포스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3. 주방이 멀거나 홀이 나뉘었다면, 늘릴 것은 포스가 아니라 출력 경로입니다
②번과 ④번은 겉보기엔 다른 문제 같지만 답이 같습니다. 둘 다 “주문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종이가 나오는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 포스 대수가 아니라 출력 경로를 손보면 끝납니다.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① 주방이 떨어져 있다 — 답은 프린터 또는 KDS입니다
주방 문제의 답은 포스가 아니라 프린터입니다. 근거는 설정 화면에 있는데요. 오케이포스 사용법 ‘주방프린터 설정하기’를 보면 주방 프린터를 등록할 때 담당POS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프린터명·프린터 종류·포트·속도(9600)·인쇄매수와 함께 “이 프린터는 몇 번 포스에 물려 있는가”를 적는 겁니다. 주방 프린터는 독립된 한 대의 기기가 아니라 특정 포스에 딸린 출력장치라는 뜻이고, 그래서 주방에 종이가 나오게 하려고 포스를 한 대 더 살 이유가 없습니다.
주의할 함정도 같은 문서에 있습니다. 프린터를 달았다고 자동으로 다 나오지는 않습니다. 가맹점 ASP의 ‘기초 관리 > 상품 관리 > 주방프린터-상품연결’에서 메뉴마다 어느 프린터로 보낼지 연결해야 하고, 매뉴얼도 “상품 등록 후 반드시 연결해야 주방 주문서에 정상 출력됩니다”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 신메뉴를 올렸는데 그 메뉴만 주방에서 계속 빠진다면 십중팔구 이 연결이 안 된 상태입니다. 프린터를 새로 사기 아깝다면 영수프린터를 주방 겸용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영수프린터에 설정된 포트로 지정).
종이가 아니라 화면으로 받고 싶다면 KDS(주방 디스플레이)가 대안입니다. 오케이포스 매뉴얼은 KDS의 목적을 ‘주방주문서 대체 및 픽업 주문 관리’로 정의하는데, 윈도우 KDS는 OKPOS가 설치된 포스·PC에서 선불제에 적합하고, 안드로이드 KDS는 포스·PC·태블릿 등 인터넷이 되는 기기에서 선불·후불 모두 지원합니다. 쓰지 않고 굴러다니는 태블릿이 있다면 종이 없이 주방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인데요. 요금은 매장당 월 7,700원이고(2026년 8월 기준), OKPOS 사용 가맹점이어야 하며 OKPOS CLASSIC·윈도우XP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 구분 | 두 번째 포스 | 주방 프린터 | KDS |
|---|---|---|---|
| 정체 | 포스번호를 새로 받는 기기 | 특정 포스에 물린 출력장치 | 주방 주문서를 대체하는 화면 |
| 포스번호 | 받는다(02·03…) | 담당POS번호에 물린다 | 표시 메뉴를 프린터 연결에서 가져온다 |
| 결제 | 가능 | 불가 | 불가 |
| 공개 단가 | 미공개(대리점 확인) | 미공개(대리점 확인) | 월 7,700원(2026년 8월 기준) |
KDS를 쓰더라도 앞의 프린터 설정이 헛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KDS의 ‘표시 메뉴’는 주방프린터-상품연결 목록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조리용 유형만), ‘주문 채널 설정’으로 기기마다 보여줄 주문 채널을 고릅니다. 라우팅 설계를 한 번 해두면 종이든 화면이든 그대로 재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연동은 됐다는데 주방에서 아무 소리도 안 난다”처럼 이미 붙여둔 출력이 조용한 경우는 원인 추적이 별개의 주제입니다. 그 경로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글81 배달앱 주문서 출력, 연동은 됐다는데 왜 조용할까
② 홀이 층·구역으로 나뉜다 — 테이블 번호에 프린터를 물립니다
층이 갈린 매장의 답도 대수가 아니라 라우팅입니다. 오케이포스 파트너 매뉴얼의 ‘주방프린터 출력물 제어 - 테이블별’을 보면 ‘[539] 층별 주방프린터 제어’를 ‘테이블별 제어함’으로 두고 테이블 번호와 주방 프린터를 연결해 둘 수 있습니다. 그러면 101번 테이블 주문은 1층 프린터로, 201번 테이블 주문은 2층 프린터로 나갑니다. 한 테이블을 여러 프린터에 중복 등록하면 등록된 모든 프린터에서 동시에 출력됩니다(My okpos ASP 2.0 전용 기능이라 사용 중인 ASP 버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2층 손님 주문서를 1층에서 뽑아 들고 뛰어다니는 동선이 대개 “포스를 2층에도 놔야겠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늘려야 하는 건 주문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종이가 나오는 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홀 직원이 태블릿이나 테이블오더로 주문을 받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출력물 자체도 대수가 아니라 옵션으로 조정합니다. ‘[531] 코너별 분할 출력’으로 조리 코너마다 종이를 나누고, ‘[584] 신규/추가 구분’으로 추가 주문을 구분하며, ‘[642] 취소 시 반전 출력’으로 취소분을 눈에 띄게 뽑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이거 새 주문이야, 추가야?”로 실랑이가 자주 벌어진다면 기기를 늘리기 전에 이 설정부터 확인해 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기본 설정 화면을 어디서 여는지부터 헷갈린다면 앞서 정리한 글이 출발점이 됩니다.
글103 포스기 설정, 돈통·영수증·알람 어디서 바꿀까
4. 배달 채널이 늘어도 포스 대수는 늘지 않습니다(단, 조건이 붙습니다)
배달 채널 수와 포스 대수는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배민외식업광장 가이드에 따르면 배민주문접수PC Lite는 쓰던 POS 프로그램 하나로 배민 배달·포장·매장 주문을 접수·거부·취소·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연동 서비스이고, 배민이 밝힌 추천 대상 중 하나가 “POS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하셔야 했던 파트너님”입니다. 화면을 늘리는 대신 하나로 모으는 방향인 셈입니다.
다만 조건이 분명합니다. PC Lite는 Windows OS가 탑재된 POS 또는 PC에서만 쓸 수 있고(Windows 10 이후 권장), 배달의민족 공식 제휴 POS사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표기 기준 2025년 공식 제휴 POS사는 12곳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형 포스를 쓰는 매장이라면 이 경로가 막혀 있어 배달 접수 기기가 따로 남게 되는데요. 여기가 ‘기기가 두 대 필요해지는’ 진짜 조건 중 하나입니다. 또 기존 배민주문접수PC는 삭제하고 Lite를 써야 하며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없고, 주문을 받으려면 Lite를 항상 켜 두어야 합니다. 배달대행사를 연결했다면 그 프로그램도 상시 실행해야 하고요.
앱으로 버티는 방법도 한계가 있습니다. 배민 가이드(배민스토어 배달 기준)에 따르면 배민사장님 앱은 기기를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지만, 알람은 최근 로그인한 2대에서만 울립니다. 태블릿을 여기저기 깔아둔다고 소리가 다 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포스에서 받으면서 사장님 앱을 백업으로 두는 멀티채널 병행은 공식적으로 가능하니, 예비 기기가 필요하다면 그 조합이 현실적입니다.
요기요는 접수 경로가 사장님 앱과 주문접수PC로 나뉘고, 사장님사이트 ID(One ID)로 로그인해 ‘가게와 주문접수 기기’를 확인한 뒤 고객만족센터(1661-5270)에 이용 신청을 해야 준비가 끝납니다. 배달앱마다 접수 기기를 따로 등록·신청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쿠팡이츠의 다중 기기·POS 연동 조건은 공식 문서를 텍스트로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추정으로 채우지 않겠습니다).
채널이 정말 여러 개라면 방향은 통합 접수입니다. 오케이포스 배달매니저는 배민·요기요·쿠팡 등 배달플랫폼과 50개가 넘는 배달 대행사를 연결해 포스 한 화면에서 주문·배달·매출을 관리하고, 전화를 포함한 외부 채널 주문도 함께 처리합니다. 채널이 늘수록 늘려야 할 건 기기가 아니라 창구를 하나로 모으는 설정입니다.

브랜드별로 어느 메뉴에서 연동을 켜는지는 별도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글116 포스기 배달앱 연동, 브랜드별로 어디서 설정할까
5. 결제만 하면 되는 매장은 포스 대수를 셀 일이 없습니다
금액을 입력해 결제만 하면 되는 매장은 애초에 포스 구성을 고민할 자리가 아닙니다. 토스플레이스 기준으로 포스는 ‘매장 운영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프론트는 카드·QR·NFC(애플페이)·페이스페이를 처리하는 통합 결제 단말, 터미널은 결제와 영수증 출력을 함께 지원하는 단말입니다. 즉 매출 관리·재고·주문 이력이 필요 없다면 프론트나 터미널 조합만으로 매장이 굴러갑니다.
포스가 소프트웨어면 ‘두 번째 대수’라는 말의 뜻 자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토스 포스는 윈도우(포스기·PC)·안드로이드·iOS·Mac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기존 포스기·태블릿·노트북·스마트폰에 설치해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하드웨어형처럼 포스번호를 발급받고 설치의뢰를 거는 절차와는 성격이 다른데요. 다만 설치 대수 상한이 제품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몇 대까지 되는지는 도입 전 해당 업체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제 접점만 하나 더 필요한 경우라면 멀티패드(보조 결제 패드)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오케이포스 매뉴얼의 ‘포스 멀티패드 연동현황’을 보면 VAN사별로 네이버커넥트·토스 프론트·KSP-S8·SPAY 8800Q 같은 모델이 있고, MSR·사인패드·QR 스캔·NFC(애플페이) 같은 결제 입력만 담당합니다. 카운터가 붐빌 때 ‘결제만’ 분산하고 싶다면 포스 한 대보다 가벼운 답입니다.
다만 아무 단말기나 붙일 수는 없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 제3항은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회원의 정보보호를 위하여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이용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2015-01-20 신설). 단말기 등록제는 2015년 7월 시행됐고(법률 제13068호 부칙), 등록·갱신 절차는 원칙적으로 VAN사·단말기 제조사가 맡습니다. 금융위원회도 갱신 시 가맹점이 별도로 조치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합니다. 기기를 늘릴 때 “등록된 단말기인지”만 VAN사에 확인하면 되는 셈인데, 구체적인 적용은 거래 중인 카드사·VAN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기 종류 자체를 놓고 비교하고 싶다면 매장 상황별 정리 글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 우리 매장엔 뭐가 맞을까? 매장 상황별 추천 가이드
6. 1대로 충분한 매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 여섯 가지에 모두 해당한다면 지금 견적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두 번째 포스를 알아보기 전에 이 체크리스트부터 통과시켜 보시는 걸 권합니다.
- ✅ 주문을 받는 자리가 카운터 한 곳이다(키오스크·테이블오더 없음)
- ✅ 홀과 주방이 몇 걸음 안 되고, 주문서가 목소리나 종이 한 장으로 전달된다
- ✅ 홀이 한 층·한 구역이다
- ✅ 배달 채널이 2개 이하이고, 포스가 윈도우 기반이라 포스 안에서 접수된다
- ✅ 계산이 카운터 한 곳에서만 일어난다
- ✅ 피크 시간에 밀리는 이유가 ‘기기 부족’이 아니라 ‘조리 속도’다
여기서 걸리는 항목이 하나 나왔다면, 그 항목의 정답 장비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주방이면 프린터 또는 KDS, 홀 구역이면 [539] 테이블별 제어, 배달이면 연동 설정입니다. 늘리기 전에 켤 것부터 켜면 대수는 그대로 두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정말 두 대로 늘렸다면 그날 바로 확인해야 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192] 일괄마감기능’의 기본값이 ‘미사용’ 이라는 점입니다. 이 기능을 켜야 메인포스 마감 시 서브까지 함께 마감되고, 메인 개점 시 서브도 함께 개점됩니다. 같은 매뉴얼은 개점과 마감이 하루 영업 단위를 구분하는 기준이고 그 기준에 따라 매출이 집계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즉 두 대를 따로 마감하면 영업 단위 기준이 기기별로 갈리게 됩니다. 대수를 늘리기로 했다면 설치 당일에 이 항목부터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할 일 세 가지
- 불편의 정체를 한 문장으로 적어봅니다. “계산이 밀린다”인지 “주방에 안 들어간다”인지 “배달 화면이 여러 개”인지에 따라 정답 장비가 갈립니다. 앞의 다섯 조건 표에 대입해 보세요.
- 포스 설정에서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주방프린터-상품연결(메뉴 누락 여부), [539] 테이블별 주방프린터 제어, 배달앱 연동 상태. 셋 다 켜 본 뒤에도 남는 불편만 대수 문제입니다.
- 견적을 받는다면 세 가지를 같이 물어봅니다. 설치의뢰 일정, 월 사용료 포함 총비용, 그리고 [192] 일괄마감 설정 여부입니다.
포스커넥트는 매장 상황에 맞는 POS·단말기·테이블오더 선택을 돕는 브랜드입니다. 대수를 늘리는 게 답인지, 설정 하나로 끝나는지부터 같이 따져보는 편이 사장님 비용에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서브포스와 주방 프린터는 무엇이 다른가요?
- 포스번호를 새로 받느냐 아니냐가 다릅니다. 두 번째 포스는 같은 매장코드 안에서 포스번호 02를 발급받고 메인여부·용도를 지정한 뒤 설치의뢰까지 거치는 기기이고,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주방 프린터는 등록할 때 '담당POS번호'를 입력해 특정 포스에 물리는 출력장치라 결제 기능이 없습니다. 주방에 주문 내역이 필요할 뿐이라면 프린터가 답입니다(오케이포스 매뉴얼 기준).
- 배달앱을 3개 쓰면 기기도 3대가 필요한가요?
- 아닙니다. 배민은 배민주문접수PC Lite로 쓰던 POS 프로그램에서 배달·포장·매장 주문을 함께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Windows OS와 공식 제휴 POS사라는 조건이 붙고(가이드 표기 2025년 기준 12곳), 안드로이드 포스는 이 경로가 막혀 별도 접수 기기가 남습니다. 채널이 많다면 기기를 늘리기보다 배달 통합 접수 기능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포스를 2대로 늘렸는데 마감을 두 번 해야 하나요?
- 일괄마감 기능을 켜면 한 번으로 끝납니다. 오케이포스 기준 '[192] 일괄마감기능'의 기본값이 '미사용'이라 그대로 두면 기기마다 따로 마감하게 되는데요. 개점·마감은 하루 영업 단위를 구분하는 기준이라, 따로 마감하면 그 기준이 기기별로 갈립니다. 설치 직후 이 설정부터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 본 글의 설정 항목·기능번호는 오케이포스 공개 매뉴얼 기준(2026년 8월 확인)이며 포스사·ASP 버전에 따라 명칭과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단말기 등록 등 법령 관련 사항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므로, 구체적인 적용은 거래 중인 카드사·VAN사 또는 관할 기관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