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와 수수료

카드 정산액이 포스 매출과 안 맞을 때 보는 순서

한눈에 보는 핵심

  • 포스 매출은 '판 것'이고 통장 입금은 '받은 것'입니다. 애초에 같을 수 없는 두 숫자입니다.
  • 차이를 만드는 건 대개 넷입니다 — 수수료, 정산 주기, 채널별 분리, 취소·환불 반영 시점.
  • 카드 정산은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에서 카드사별로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 간편결제와 배달앱은 그 조회에 안 잡힙니다. 각 사에서 따로 봐야 합니다.
  • 같은 QR이라도 결제 수단이 달라지면 수수료가 바뀝니다. 0%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가 여기서 나옵니다.

포스에 찍힌 하루 매출과 통장에 들어온 돈이 안 맞습니다. 며칠 지나면 대충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그냥 넘어갑니다.

이게 넘어가도 되는 차이인지 아닌지는 어디서 어긋났는지를 봐야 압니다. 카드 정산은 카드사에서, 간편결제는 각 결제사에서, 배달은 배달앱에서 따로 들어오는데 포스는 그걸 한 화면에 합쳐 보여주니까요. 오늘은 그 차이를 채널별로 갈라놓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두 숫자는 왜 원래 다른가요

차이를 만드는 네 가지 요인

먼저 전제를 맞추겠습니다.

숫자무엇
포스 매출오늘 금액 (총액)
통장 입금나중에 받은 금액 (수수료 뺀 뒤)

이 둘은 금액도 다르고 시점도 다릅니다. 그러니 “왜 안 맞지”가 아니라 **“얼마나 어떻게 달라야 정상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차이를 만드는 요인은 대체로 넷입니다.

  1. 수수료 — 결제수단마다 요율이 다릅니다
  2. 정산 주기 — 결제일과 입금일 사이의 간격
  3. 채널 분리 — 카드·간편결제·배달이 각각 다른 곳에서 들어옵니다
  4. 취소·환불 — 반영되는 시점이 매출 시점과 다릅니다

카드부터 맞춥니다

연매출 구간별 우대수수료율 — 반기마다 자동 적용

카드는 확인 경로가 가장 잘 정리돼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에서 카드사별 매출과 정산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연매출 구간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연매출 구간신용카드체크카드
3억원 이하0.40%0.15%
3~5억원1.00%0.75%
5~10억원1.15%0.90%
10~30억원1.45%1.15%

여기서 계산해볼 게 있습니다. 하루 카드매출 100만 원에 신용 0.40%면 수수료는 4,000원입니다. 입금액이 99만 6천 원 근처면 정상이고, 그보다 훨씬 적으면 다른 항목이 끼어 있는 겁니다.

청구서에 항목으로 안 보이는 비용이 있을 수 있고요(VAN 수수료, 내 청구서엔 왜 없을까), 우대 대상이 바뀌었는데 모르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카드 우대수수료 8/14 적용, 바뀐 건 대상입니다).

간편결제는 그 조회에 안 잡힙니다

결제사가 별도 정산 주체라서 각 사에서 따로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많이 막힙니다. 카드 통합조회를 아무리 봐도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로 받은 돈은 안 보입니다. 각 결제사가 별도 정산 주체라서요.

채널어디서 확인
신용·체크카드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 카드사
간편결제각 결제사 가맹점 센터
배달앱각 사 사장님 사이트

그래서 포스 총매출에서 카드 정산만 빼면 항상 남습니다. 남은 금액이 간편결제와 배달 몫인데, 이걸 각 사에서 따로 확인하지 않으면 어디서 새는지 영영 모릅니다.

정산 주기도 채널마다 다릅니다. 배달앱만 봐도 배민 D+3, 쿠팡이츠 D+4, 요기요 5영업일로 갈립니다. 영업일 기준이라 주말과 연휴가 끼면 더 밀리고요(배달앱 정산 며칠 걸리나요? 배민·쿠팡이츠 정산주기).

같은 QR인데 수수료가 다릅니다

어떤 앱으로 찍었느냐에 따라 요율이 갈립니다

대사할 때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놀라는 칸입니다.

제로페이 QR을 놓으면 계좌기반 결제는 수수료가 이렇습니다.

연매출계좌기반 제로페이
8억원 이하0%
8~12억원0.3%
12억원 초과0.5%

그런데 같은 QR을 손님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로 찍으면 0%가 아닙니다.

연매출간편결제 경유
3억원 이하0.25%
3~5억원0.85%
5~10억원1.0%
10~30억원1.25%

같은 QR, 같은 손님, 같은 금액인데 어떤 앱으로 찍었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갈립니다. “제로페이는 0%“라고 알고 계셨다면 정산 내역에서 이 차이를 보고 계산이 안 맞는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취소와 환불은 시점이 다릅니다

하루 단위로 맞추면 영영 안 맞는 이유

마지막 요인입니다. 오늘 판 것을 내일 취소하면, 포스에서는 오늘 매출이 줄지만 정산에서는 다음 정산분에서 차감됩니다.

그래서 취소가 많았던 날은 그날 입금이 아니라 며칠 뒤 입금액이 이상해 보입니다. 하루 단위로 맞추려 하면 영영 안 맞고, 주 단위나 월 단위로 묶어야 맞아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영수증이 안 나오거나 승인이 튕긴 건은 매출 자체가 잡혔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하고요(영수증 안 나옴, 고장 신고 전 확인 순서 5단계).

대사 순서 5단계

한 주만 맞춰보면 어느 채널에서 어긋나는지 드러납니다
  1. 기간을 주 단위로 잡습니다. 하루로 맞추면 정산 주기 때문에 절대 안 맞습니다.
  2. 포스 매출을 결제수단별로 쪼갭니다. 카드·간편결제·배달·현금으로 나눕니다.
  3. 카드 정산부터 맞춥니다.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에서 같은 기간 매출과 정산을 뽑습니다.
  4. 간편결제와 배달은 각 사 센터에서 따로 뽑습니다. 이걸 안 하면 남는 금액의 정체를 못 밝힙니다.
  5. 차이가 수수료로 설명되는지 봅니다. 요율을 곱해 나온 값과 실제 차액이 다르면 그때 문의합니다.

이 순서로 한 주만 맞춰보면 어느 채널에서 어긋나는지 대체로 드러납니다. 매달 하실 필요는 없고, 분기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포스 매출과 입금액이 며칠씩 차이 나는 게 정상인가요?
정상입니다. 결제일과 입금일 사이에 정산 주기가 있고, 그 주기가 결제수단마다 다릅니다.
카드 정산 내역은 정확히 어디서 보나요?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에서 카드사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 가맹점 사이트에서도 됩니다.
간편결제 정산은 왜 카드 조회에 안 나오나요?
결제사가 별도 정산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은 각 사 가맹점 센터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산 주기는 며칠인가요?
결제수단과 계약에 따라 다릅니다. 배달앱은 배민 D+3, 쿠팡이츠 D+4, 요기요 5영업일이 각 사 안내 기준이고, 카드·간편결제는 각 사에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제로페이는 수수료가 0% 아닌가요?
계좌기반 결제이고 연매출 8억원 이하일 때 0%입니다. 같은 QR로 간편결제를 쓰면 별도 요율이 적용됩니다.
차이가 계속 나면 어떻게 하나요?
기간·채널·금액을 특정해서 해당 카드사나 결제사에 정식으로 문의하시는 게 맞습니다. 이 글은 어디를 볼지 정하는 순서까지만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