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

노모어피자 창업비용 1억 4373만, 평당 매출 읽는 법

한눈에 보는 핵심

  • 노모어피자 창업비용은 1억 4,373만 8천 원입니다(49.5㎡ 기준·부가세 포함). 점포 임차료와 '별도금액' 13개 항목은 이 금액 바깥에 있습니다.
  • 면적 3.3㎡당 평균매출 6,455만 원은 피자 브랜드 전체 121곳 중 4위, 가맹점 50곳 이상 32곳 중에서는 1위입니다. 어디서 자르느냐가 순위를 만듭니다.
  • 매달 나가는 돈은 로열티(부가세 포함 월 고객 결제액의 6.6%, 쿠폰·할인 차감 없음)와 POS 프로그램 사용료 월 2만 2천 원입니다. 차액가맹금 칸은 비공개 처리돼 있습니다.

피자 브랜드를 알아보다 「평당 매출 1위」라는 문구 앞에서 멈춰 선 사장님 많으실 겁니다. 숫자 자체는 지어낸 게 아닙니다. 공정위가 공개하는 자료에서 실제로 계산되는 값이거든요. 다만 그 문구에는 빠진 말이 하나 있습니다.

노모어피자 창업비용은 49.5㎡(약 15평) 기준 1억 4,373만 원이고, 늘 따라붙는 「평당 매출 1위」는 가맹점 50곳 이상으로 자를 때 성립하는 순위입니다. 같은 데이터를 피자 브랜드 전체로 열면 4위가 됩니다.

기준 연도를 먼저 맞춰 두겠습니다. 브랜드 간 비교표는 공정위 오픈API의 2024년 말 실적으로 통일했고, 노모어피자 한 곳의 심층 수치는 2026년 5월 7일 최종 등록된 공개본의 2025년 말 실적입니다. 두 기준을 섞지 않고 그때그때 밝혀 적었습니다.

1. 「평당 매출 1위」, 어디서 자른 1위일까요?

가맹점 50곳 이상으로 자르면 1위가 맞고, 브랜드 전체로 열면 4위입니다. 면적 3.3㎡당 평균매출이 계산되는 피자 브랜드는 121곳인데요. 노모어피자는 6,455만 원으로 그중 네 번째입니다. 위에 있는 세 곳의 규모를 보면 사정이 짐작됩니다. 미친피자 1억 6,646만 원(가맹 31곳), 외계인피자 8,630만 원(19곳), 큭큭피자 8,545만 원(2곳).

자르는 기준대상 브랜드노모어피자 순위
피자 브랜드 전체(평당값 산출 가능)121곳4위
가맹점 30곳 이상46곳2위
가맹점 50곳 이상32곳1위
가맹점 100곳 이상19곳1위

출처: 공정위 가맹사업정보 브랜드별 가맹점 현황(2024년 말 실적) 전수 재계산.

컷의존 같은 값이 4위도 되고 1위도 됩니다. 어느 쪽도 틀린 계산이 아닙니다. 컷 위쪽에 있던 세 브랜드가 가맹점 2곳·19곳·31곳 규모라 '50곳 이상'이라는 선을 그으면 자연히 빠지는 것뿐이죠. 그러니 순위 표기를 볼 때 물어야 할 건 진위가 아니라 기준입니다. 몇 곳 이상으로 자른 순위인가.

컷을 업종 밖으로 넓히면 이 브랜드의 위치가 더 선명해집니다. 가맹점 100곳 이상인 전 업종 436개 브랜드로 놓으면 노모어피자는 평당 매출 2위입니다. 위에는 육칠이(1억 2,000만 원·가맹 117곳) 한 곳뿐이고, 카페요아정 5,284만 원과 올리브영 5,098만 원보다 높습니다. 다만 육칠이는 역산 면적이 4.3평이라 분모가 작아 배수가 튄 경우입니다. 노모어는 16.2평으로 소형이긴 해도 그런 극단은 아닙니다.

그럼 이 6,455만 원이라는 값 자체는 어떻게 만들어진 숫자일까요.

2. 그 평균은 어떻게 계산된 숫자인가요?

평균매출 표 아래에는 산정기준 세 줄이 붙어 있습니다. ① 매출은 포스 데이터에 따른 추정치다 ② 영업일이 1년이 안 되는 가맹점은 일평균 매출을 뽑아 1년으로 환산한다 ③ 6개월 미만 영업했거나 매출 파악이 안 된 곳은 제외한다. 그 결과 2025년 평균은 201곳 전부가 아니라 187곳(93.0%)을 대상으로 계산됐습니다.

모수가 작아서 평균이 튀었다는 설명은 여기서 성립하지 않습니다. 93%면 거의 다 들어갔죠. 눈여겨볼 자리는 두 번째 줄입니다.

연 환산이 평균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3년치를 나란히 놓으면 검산이 됩니다. 연말 가맹점 대비 그해 신규개점 비중은 2023년 95.8%, 2024년 44.8%, 2025년 14.9%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기간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10억 4,564만 원에서 10억 2,052만 원으로 2.40% 줄었고, 면적 3.3㎡당 매출은 6,455만 원에서 5,972만 원으로 7.48% 줄었습니다.

방향이 같다는 것까지가 서류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성숙 매장의 매출 흐름이나 배달 시장 변화 같은 다른 요인이 배제된 게 아니라서, 연 환산 때문에 앞선 해 평균이 높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산정기준 평균이 개별 점포와 얼마나 먼 값인지는 상·하한이 말해 줍니다. 2025년 산정 대상 187곳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 31억 8,016만 원, 가장 낮은 곳이 2억 5,414만 원으로 12.51배 벌어져 있습니다. 지역 편차도 있습니다. 서울 71곳은 면적 3.3㎡당 7,180만 원인데 경남 5곳은 3,409만 원으로 2.1배 차이가 납니다. 광주·울산·세종을 비롯한 열 개 시도는 가맹점이 5곳 미만이라 아예 산정 대상이 아닙니다.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평균이며 내 점포 실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문장은 형식적인 단서가 아니라 12.51배라는 실제 분포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행히 확인 경로가 열려 있습니다 — 가맹사업법 제9조 제3·4항에 따라 이 추정에 쓰인 근거자료를 본사 사무실에서 열람 신청할 수 있고, 원문에도 그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평균매출 칸을 읽는 순서 자체가 궁금하다면 시리즈 총론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806-프랜차이즈지표/ 정보공개서 보는 법, 브랜드 1만 3천 개 거르는 3지표)

한 브랜드만 봐서는 이 값이 큰 건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같은 기준으로 피자 업종을 통째로 펼쳐 보죠.

3. 피자 브랜드 21곳을 같은 기준으로 놓으면

가맹점 90곳 이상 피자 브랜드를 2024년 말 실적으로 정렬하면 이렇습니다. 노모어피자는 가맹점 수로는 14번째인데 점포당 매출로는 1위입니다.

브랜드가맹점연평균매출3.3㎡당역산 평수
피자스쿨(㈜피자스쿨)6281억 7,061만1,726만9.9
피나치공5623억 7,427만2,866만13.1
피자마루4981억 8,555만1,782만10.4
도미노피자3737억 3,095만2,536만28.8
반올림피자3654억 928만2,183만18.7
오구피자3601억 1,983만1,058만11.3
피자스쿨(㈜씨에이치컴퍼니)3241억 5,611만1,217만12.8
청년피자3124억 450만2,860만14.1
피자헛2604억 4,599만1,802만24.8
파파존스2505억 7,982만2,915만19.9
피자알볼로2492억 8,120만1,528만18.4
빽보이피자2433억 7,830만3,009만12.6
7번가피자1912억 171만1,285만15.7
노모어피자17410억 4,564만6,455만16.2
프레드피자1682억 9,964만2,079만14.4
피자에땅1381억 2,263만689만17.8
미스터피자1262억 316만869만23.4
빅스타피자1141억 7,079만1,371만12.5
피자먹다1022억 310만1,692만12.0
고피자953억 1,103만2,267만13.7
피자스톰942억 2,872만1,779만12.9

출처: 공정위 가맹사업정보 브랜드별 가맹점 현황(2024년 말 실적). 역산 평수 = 연평균매출 ÷ 3.3㎡당 매출로 계산한 값이며 서류에 면적 칸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피자스쿨’은 가맹본부가 다른 두 건이 각각 등록돼 있어 합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업종비교 가맹점 30곳 이상 46개 브랜드의 중앙값은 연매출 2억 2,475만 원, 3.3㎡당 1,622만 원입니다. 노모어피자는 각각 4.65배와 4.0배죠. 매장 크기는 도미노피자 28.8평·피자헛 24.8평·미스터피자 23.4평보다 작고, 피자스쿨 9.9평·오구피자 11.3평·빽보이피자 12.6평보다는 큽니다. 작게 차려서 많이 파는 쪽에 서 있다는 뜻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평당 매출이 높다는 건 분모가 작아서만은 아닙니다. 분자도 큽니다. 점포당 10억 4,564만 원은 업종 중앙값의 네 배가 넘는 금액이니까요.

그 ‘작게’에 얼마가 드는지가 다음 칸입니다.

4. 노모어피자 창업비용 1억 4,373만 원, 표 밖에 열세 항목이 있습니다

기준 면적부터 확인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 금액은 49.5㎡(약 15평) 매장을 기준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계산한 값이고, 점포 임차료와 권리금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항목금액
가맹비2,200만 원
교육비1,100만 원
보증금(계약종료 시 반환)200만 원
인테리어(3.3㎡당 330만 원)4,950만 원
주방·홀 설비 및 집기(3.3㎡당 286만 원)4,290만 원
간판750만 원
초도물품600만 원
의탁자220만 원
키오스크63만 8천 원
합계1억 4,373만 8천 원

출처: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공개본 ‘가맹희망자가 부담할 비용’(49.5㎡ 기준·VAT 포함). 공정위 오픈API 집계 1억 4,373만 원과 8천 원 차이로 사실상 같은 값입니다.

창업비용 표 각주에는 "매장 상황 및 점주 선택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금액은 제외"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변동될 수 있는 금액'이 무엇인지도 바로 아래 나열돼 있는데요. 항목이 열셋입니다.
  • 철거 · 화장실 · 외장
  • 냉난방기 · 소방설비 · 음향설비 · 덕트공사
  • 전기증설 · 가스증설 · 인터넷 및 전화개설
  • 전화기 · 컴퓨터 · 테라스

여기에 점포 보증금과 권리금이 더해집니다. 표에 적힌 1억 4,373만 원은 총투자액이 아니라 하한선이라고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인테리어비를 아끼는 길도 완전히 열려 있지는 않습니다. 내·외장 공사를 직접 시공하더라도 본사 또는 지정업체의 기획관리를 받아야 하고, 3.3㎡당 110만 원(부가세 포함)의 기획관리비와 간판 견적액의 11%를 따로 냅니다. 15평이면 기획관리비만 1,650만 원이죠. 인테리어 4,950만 원을 아끼려 직접 시공해도 3분의 1은 다시 나가는 구조입니다.

계약 단계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계약 시 예치하는 가맹금은 3,500만 원(가맹비 2,200 + 교육비 1,100 + 보증금 200)이고 예치기관은 신한은행입니다. 가맹점사업자피해보상보험은 따로 들지 않고 예치제로 갈음합니다. 상담 접수부터 그랜드 오픈까지는 51일로 안내돼 있는데, 점포 개발과 상권 분석에 걸리는 기간은 여기 포함되지 않습니다.

들어갈 때 드는 돈은 여기까지입니다. 문을 연 다음부터는 항목이 바뀝니다.

5. 매달 나가는 돈은 어디에 적혀 있나요?

로열티는 부가세가 포함된 월 고객 결제액의 6.6%이고, POS 프로그램 사용료가 월 2만 2천 원 붙습니다. 로열티 조항에는 한 줄이 더 달려 있습니다. 쿠폰이나 할인으로 깎아 준 금액은 월 고객 결제액에서 차감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항목금액·요율성격
로열티월 고객 결제액(VAT 포함)의 6.6% · 익월 말일 지급영업표지 사용대가 · 반환 없음
POS 프로그램월 2만 2천 원(협력업체)시스템 관리비 · 반환 없음
대금 지연이자연 15%
관리자 교육비1인 1,100만 원지정·교체 때마다 필수
추가 교육비1인 110만 원기본 2인 초과분

출처: 공개본 ‘영업 중의 부담’ 및 ‘교육·훈련’ 항목.

교육비 1,100만 원은 창업비 표에 한 번만 나오지만 운영 중에 다시 등장합니다. 관리자를 새로 지정하거나 교체할 때, 매장을 넘기거나 넘겨받을 때, 상속·동업·위임이 생길 때 같은 금액이 붙습니다.

로열티와닫힌칸 로열티를 연 단위로 가늠해 보면 규모가 잡힙니다. 2025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 10억 2,052만 원(부가세 미포함)을 결제액 기준으로 환산하고(×1.1) 6.6%를 적용하면 연 7,409만 원입니다. 창업비의 절반쯤 되는 금액이 해마다 나간다는 계산이죠. ⚠️ 다만 이 값은 추정입니다. 서류에 로열티 실수취액이 없고, '월 고객 결제액'이 평균매출과 같은 모수인지도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계산식을 그대로 적어 둔 이유입니다.

정작 매달 나가는 돈 가운데 금액을 볼 수 없는 칸도 있습니다. 차액가맹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서류에 없는 항목이 아니라, 등록 서류에 반드시 적게 되어 있는 항목인데 공개본에서 영업비밀 사유로 가려진 것이죠. 같은 사유로 닫힌 칸이 일곱 개입니다.

  • 차액가맹금(구입요구 품목 구입을 통한 가맹금 지급)
  • 가맹사업 관련 매출액
  • 가맹점 설비 내역 및 공급방법·공급업체
  • 특수관계인의 경제적 이익
  • 거래강제·권장의 대가
  • 물품구입 및 임차 현황 / 주요 품목별 공급가격 상·하한
  • 재무제표 별첨

계산식은 남아 있습니다. 직전 연도에 본부가 그 품목을 공급하고 받은 매출액에서 본부가 그 품목을 사 온 금액을 뺀 뒤, 6개월 이상 운영한 가맹점 수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자체 공장 생산분은 산정이 어려워 빠집니다. 틀은 공개돼 있고 숫자만 닫혀 있는 셈이죠. 이 한 칸이 어떻게 법정 기재사항이 됐는지는 따로 정리해 둔 글이 있습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814-차액가맹금/ 차액가맹금, 정보공개서 한 칸이 계산식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금액을 역산하지 않습니다. 확인 경로는 하나입니다. 가맹 상담 단계에서 본사에 원본 제공을 요청하는 것이고, 계약 전 제공은 법으로 정해진 절차라 요청이 결례가 되지 않습니다.

로열티 조항을 다시 보면 이 브랜드에서 POS의 위치가 드러납니다. 원문은 정확한 로열티 산정을 위해 포스·키오스크·토더처럼 본부가 월 고객 결제액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매출을 누락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아 두었습니다. 판매 도구가 아니라 정산 근거인 거죠. 저녁 피크에 배달앱 세 곳이 동시에 울리는 매장이라면, 그 주문이 포스에 제대로 물리는지가 곧 로열티 계산의 정확도가 됩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810-배달연동/ 포스기 배달앱 연동, 브랜드별로 어디서 설정할까) 연동은 걸어 뒀는데 주문서만 조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726-배달출력/ 배달앱 주문서 출력, 연동은 됐다는데 왜 조용할까)

이만큼 나가는데 3년 동안 문을 닫은 곳은 세 곳뿐입니다.

6. 3년 통틀어 폐점 3곳, 안정적이라는 뜻일까요?

아직 그렇게 읽을 단계가 아닙니다. 2025년 말 영업 중인 201곳의 평균 영업기간이 688일, 약 1년 10.6개월인데 계약기간은 2년이거든요. 대다수 점포가 첫 계약기간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갱신과 재계약이 몰리는 국면을 브랜드가 아직 지나지 않았습니다.

연도연초신규개점계약종료계약해지명의변경연말
202349200096
20249678001174
2025174300310201

출처: 공개본 가맹점 및 직영점 현황(2025년 말 기준). 3년 누계 신규 200 · 폐점 3 · 명의변경 11.

3년추이 숫자가 말하는 건 부실이 아니라 속도입니다. 신규개점이 92곳에서 78곳, 다시 30곳으로 3년 만에 3분의 1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문 닫는 곳이 늘어난 게 아니라 새로 여는 곳이 줄어든 흐름이죠. 대신 명의변경이 2025년 한 해에만 10건으로 늘었습니다. 간판은 그대로인데 주인이 바뀌는 거래가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계약종료와 계약해지, 두 칸의 귀속도 확인해 봤습니다. 커피·치킨 브랜드에서는 공개본 원문과 공정위 통계가 이 두 칸을 정반대로 적어 둔 사례가 여러 건 나왔거든요. 노모어피자의 2024년 행은 두 자료가 전 칸 일치합니다. 다만 두 칸이 모두 0이라 ‘어긋남이 없다’가 아니라 ‘판별할 값이 없다’가 정확한 서술입니다. 이 대조를 처음 정리한 편은 따로 있습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816-해부bbq/ BBQ 창업비용, 두 자료의 칸이 서로 반대입니다)

계약 조건도 함께 적어 둡니다. 기간은 2년, 갱신도 2년 단위이고 갱신요구권은 최초 계약을 포함해 10년까지입니다. 재가맹비는 없습니다. 영업지역은 특수상권이 아니면 점포에서 직선거리 500m가 기준이고, 계열 브랜드까지 보호 대상에 함께 묶여 있습니다. 영업일수는 월 26일 이상이라 쉴 수 있는 날이 월 4~5일이며, 정당한 사유 없이 연속 7일 이상 문을 닫으면 해지 사유가 됩니다.

위약금 구조는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중도해지 위약금은 오픈 이후 기준으로 월 100만 원 × 잔여 개월수이되 최대 500만 원입니다. 창업비의 3.5% 수준이죠. 반면 필수품목을 본사 밖에서 사들이면 위약금이 2,000만 원, 영업비밀 침해와 경업금지 위반도 각각 2,000만 원입니다.

가맹점 쪽 칸은 여기까지입니다. 본사 쪽 표는 결이 좀 다릅니다.

7. 본사 재무에는 어떤 한 해가 적혀 있나요?

2025년 본부 매출은 259억 3,198만 원으로 25.8% 늘었고, 영업이익은 86억 6,591만 원 흑자에서 13억 1,193만 원 적자로 바뀌었습니다.

연도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당기순이익총자산
202345억 9,162만12억 8,670만28.0%12억 9,063만20억 7,629만
2024206억 2,080만86억 6,591만42.0%67억 3,831만114억 7,740만
2025259억 3,198만−13억 1,193만−5.1%−17억 4,483만95억 6,133만

출처: 공개본 연도별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단위: 원, VAT 미포함).

본부재무 같은 해 광고·판촉 지출 칸에는 광고비 116억 1,533만 원과 판촉비 68억 1,539만 원, 합계 184억 3,071만 원이 적혀 있습니다. 그해 본부 매출의 71.07%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 다만 원문 각주를 같이 읽어야 합니다. 이 금액에는 해당 영업표지 외의 지출이 섞여 있을 수 있고, 회계상 지출 기준이라 실제 집행액과 다를 수 있다고 서류가 스스로 밝혀 두었습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는 것까지가 자료로 할 수 있는 일이고, 적자의 원인을 지목하는 정보는 여기 없습니다.

상표 항목에도 확인해 둘 기록이 있습니다. 원문은 “본 상표는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상표법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표를 보면 2023년 1월 26일 출원, 2024년 9월 30일 등록거절, 2024년 10월 18일 심판청구, 2026년 3월 12일 소 제기로 이어집니다. 출원인은 법인이 아니라 대표이사 개인 명의입니다. 진행 중인 사건이라 결과는 나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균형을 위해 함께 적으면, 계약 조항에는 지식재산권의 유효기간이 끝날 경우 본부가 20일 전에 알리고 자기 책임과 비용으로 대체수단을 제공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다만 그 조항 자체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이 없을 경우 해당 없음”이라는 단서가 함께 달려 있다는 점도 같이 읽어야 합니다.

3층 교차검증은 이 브랜드에서 막힙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공시대상회사 11만 8,747건을 조회했지만 (주)노모어에프앤비와 계열 두 곳 모두 등록이 없습니다. 2025년 말 총자산 95억 6,133만 원으로 외부감사 대상 기준에 못 미치는 것과 정합적인 결과죠. 감사보고서로 재무를 다시 확인하는 경로가 없다는 뜻이고, 그래서 이 본부의 재무는 공개본 표가 사실상 유일한 공개 근거입니다.

나머지 칸은 비교적 단정합니다. 최근 3년간 공정위 시정조치, 민사 패소 확정판결, 형의 선고가 모두 ‘없음’으로 기재돼 있고 인수·합병 내역도 없습니다. 직영점은 지금 0곳이고, 직영점 시작일만 2019년 11월 8일로 남아 있죠. 가맹본부가 되려면 직영점 1년 운영이 먼저인 이유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관련 글: <a href=“/blog/260816-가맹본부/ 가맹본부 되는 법, 직영점 1년이 먼저입니다)

바깥 자료도 하나 있습니다. 본사 제공 자료를 인용한 2026년 1월 보도에 따르면 2025년 가맹점 총매출은 2,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매장은 201개입니다. 매장 수는 서류와 정확히 맞습니다. 다만 총매출 성장률과 점포당 평균매출은 서로 다른 것을 재는 숫자입니다. 부가세 포함 여부와 연중 개점 매장 처리 방식이 밝혀져 있지 않아, 두 값을 빼거나 나눠서 비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확인할 것 세 가지

  1. 순위 표기를 보면 기준부터 물으세요. ‘평당 매출 1위’류 문구에는 몇 곳 이상으로 자른 순위인지, 전체 기준으로는 몇 위인지를 함께 확인해야 같은 자료를 두 번 읽는 일이 없습니다.
  2. 평균매출 칸보다 그 아래 산정기준 세 줄을 먼저 읽으세요. 연 환산 규칙과 제외 규칙이 적힌 자리입니다. 추정에 쓰인 근거자료는 가맹사업법 제9조 제3·4항에 따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견적서에 ‘별도금액’과 매달 나가는 항목을 같이 옮겨 적으세요. 노모어피자 창업비용 1억 4,373만 원은 점포비와 열세 개 항목이 빠진 하한선이고, 로열티 6.6%와 POS 사용료는 문을 연 다음부터 매달 붙는 금액입니다. 사장님이 실제로 감당할 숫자는 이 둘을 합친 자리에 있습니다.

출처·기준일 안내

  •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정보공개서 공개본(노모어피자·최초 등록 2022.08.17 / 최종 등록 2026.05.07) — 심층 수치는 2025년 말 기준
  • 공정위 프랜차이즈 오픈API 브랜드별 가맹점 현황·창업 금액(2024년 말 실적) — 브랜드 비교표는 이 기준으로 통일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대상회사 목록 조회(2026-08-22) — (주)노모어에프앤비 미등록 확인
  • 본문의 평균매출·비용 수치는 공개본 기재값이며 개별 점포의 실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가맹 여부 판단은 계약 전 원본 전체 확인과 본사 상담을 거쳐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법률·계약 사항은 관할 기관 또는 전문가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문 이미지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했으며 브랜드 로고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명·상표는 각 상표권자의 자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모어피자 창업비용은 총 얼마인가요?
49.5㎡(약 15평) 기준 1억 4,373만 8천 원입니다(부가세 포함). 가맹비 2,200만 원, 교육비 1,10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설비 등 그 밖의 비용 1억 873만 8천 원으로 구성되며 점포 임차료와 철거·냉난방기 등 13개 별도 항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노모어피자 평균매출 10억 원은 믿어도 되나요?
산정 방식을 함께 봐야 합니다. 포스 데이터 기반 추정치이고, 영업 1년 미만 점포는 일평균을 연 환산해 반영하며 6개월 미만은 제외합니다. 2025년은 201곳 중 187곳이 대상이었고 상·하위 점포 격차가 12.51배라 개별 점포 실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모어피자 로열티는 몇 퍼센트인가요?
부가세가 포함된 월 고객 결제액의 6.6%이며 익월 말일에 지급합니다. 쿠폰·할인 금액은 결제액에서 차감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POS 프로그램 사용료 월 2만 2천 원이 별도로 붙습니다.
노모어피자 차액가맹금은 얼마인가요?
공개 자료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공개본에서 비공개 처리된 항목이라 금액이 보이지 않고, 계약 전 본사에 원본 제공을 요청하는 것이 유일한 확인 경로입니다.
3년 동안 폐점이 3곳이면 안정적인 브랜드인가요?
그렇게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가맹점 평균 영업기간이 688일로 계약기간 2년에 아직 못 미쳐, 갱신·재계약이 몰리는 시기를 브랜드가 지나지 않았습니다. 신규개점이 92곳에서 30곳으로 줄어든 흐름도 함께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피자 클러스터의 첫 편이 이 글이죠. 위 비교표에 있는 도미노피자, 빽보이피자, 오구피자와 반올림피자, 피자스쿨을 같은 방식으로 한 편씩 읽습니다. 마지막에는 피자 브랜드 전수 비교로 묶을 예정이고요. 같은 업종인데 점포당 매출이 여덟 배 넘게 갈리는 이유가 다음 글들의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