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와 수수료

매장 현금 관리, 추석 8일간 한국은행 동전 교환 불가

한눈에 보는 핵심

  • 한국은행 대량주화·손상화폐 교환은 2026년 9월 16일(수)~23일(수)에 불가합니다. 추석 제조화폐 교환기간이고, 재개는 9월 24일(목)부터입니다.
  • 거스름돈용 동전은 한국은행이 아니라 거래은행 창구에서 받습니다. 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은 쌓인 동전을 지폐로 바꾸는 반대 방향입니다.
  • 현금지출 비중 평균 17.4%로 판단하면 틀리는 자리가 셋입니다. 70대 이상 32.4%, 월소득 100만원 미만 59.4%, 비수도권 ATM 인구 10만명당 64.0개입니다.

연휴 대목을 앞두고 동전 통을 열어 보면 500원짜리 칸부터 비어 있습니다. 오후 장사를 마치고 은행에 다녀올 시간을 어떻게 만들지 계산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매장 현금 관리에서 이번 주에 먼저 확인할 것은 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이 2026년 9월 16일(수)부터 23일(수)까지 막혀 있다는 사실입니다. 추석 제조화폐 교환기간이라 이 8일 동안은 대량주화와 손상화폐를 받지 않고, 재개는 9월 24일(목)부터입니다.


1. 이번 주 한국은행에서는 동전을 바꿔주지 않습니다

2026년 추석 제조화폐 교환기간은 9월 16일(수)부터 23일(수)까지이고, 이 기간에는 손상화폐와 대량주화 교환이 불가합니다. 한국은행 화폐교환 안내 페이지에 그대로 적혀 있는 문장입니다.

동전 교환 재개는 9월 24일(목)

명절 신권 수요가 창구에 몰리는 기간이라 그쪽으로 업무를 몰아둔 것입니다. 금고에 쌓인 동전 교환 계획은 9월 24일(목) 이후로 미뤄야 합니다.

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은 들고 가면 되는 일이 아니라 온라인 예약제입니다. 예약 규칙이 생각보다 빡빡합니다.

  • 예약 창 — 신청일 기준 3영업일 이후부터 3주 후까지만 잡힙니다
  • 새로운 주 개시 — 3주차 예약은 매주 수요일 12시에 열립니다
  • 취소·수정 — 방문 전일 오후 1시까지
  • 미방문 페널티 — 전월에 예약하고 2회 이상 방문하지 않으면 당월 말까지 예약이 막힙니다
  • 지참물 — 신청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교환 단위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은 ‘자루’입니다.

주화1자루 수량무게
500원화2,000개약 15.4kg
100원화2,500개약 13.5kg
50원화2,500개약 10.4kg
10원화5,000개약 6.1kg

출처: 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신청 안내(2026년 9월 13일 확인)

500원화 한 자루가 15.4kg입니다. 카운터 밑에서 이만큼 나오는 매장이라면 차와 주차 자리까지 같이 계획해야 합니다. 자루가 안 차더라도 100개 이상이면 발권정책부 발권기획팀(02-759-4164)에 먼저 연락해 일정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방향을 헷갈리면 헛걸음합니다. 이 제도는 쌓인 동전을 지폐로 바꾸는 쪽입니다. 거스름돈으로 쓸 동전을 받아오는 경로가 아닙니다.

2. 추석 잔돈은 거래은행 창구, 계좌로 주는 길도 있습니다

거스름돈용 동전은 평소 거래하는 은행 창구에서 받습니다. 한국은행 창구는 동전을 내보내는 자리이고, 받아오는 자리는 거래은행입니다. 매장 현금 관리에서 가장 자주 헷갈리는 대목이 이 방향입니다.

거스름돈은 거래은행 창구 입니다
하려는 일가는 곳이번 주 가능 여부
거스름돈용 동전 확보거래은행 창구가능(지점 운영시간 내)
쌓인 동전 교환(동전→지폐)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예약제)9월 23일까지 불가
찢어진 지폐 교환한국은행 손상화폐 교환9월 23일까지 불가
현금 매출 입금거래은행·우체국 창구·365코너가능

동전을 아예 만들지 않고 거스름돈을 내주는 길도 제도로는 이미 있습니다. 모바일현금카드의 ‘가맹점에서의 거스름돈 계좌입금’ 기능입니다. 모바일현금카드란 은행 계좌를 스마트폰 앱에 담아 CD·ATM 거래와 직불결제에 쓰는 은행권 공동 서비스를 말합니다. 손님이 이 카드를 쓰면 거스름돈을 동전 대신 계좌로 넣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매장이 모바일현금카드 가맹점이어야 쓸 수 있습니다. 아직 어디서나 되는 서비스는 아닌데요, 2025년 4월 삼성월렛 연계 이후로 확산 속도는 붙었습니다. 누적 발급은 2025년 12월 말 26.5만건이고 그중 43.5%인 11.5만건이 2025년 한 해에 나왔습니다. 같은 해 다이소를 비롯한 대형 가맹점도 추가됐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함께 추진 중인 변화도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물건을 살 때만 되는 편의점 출금을 구매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넓히는 방안입니다. 실물 현금카드부터 시작해 모바일현금카드로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고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적혀 있습니다. 시행일과 대상 편의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받은 현금을 어디에 넣느냐는 별도로 정리해 둔 편이 있습니다. 10월부터 우체국 창구가 14개 은행으로 넓어집니다. 365코너 운영시간까지 우체국 은행 업무, 10월부터 14개 은행 입출금 가능에 있습니다.

입금 동선이 길어지면 현금은 나가지 않고 쌓입니다.

한국은행 조사에서 기업의 평균 현금보유액은 977.8만원이었습니다. 분포를 보면 65.4%가 100만원 미만인데 12.8%는 1,000만원 이상을 들고 있었습니다. 현금 지출은 줄었는데 보유는 오히려 늘어난 흐름입니다(기업 평균 469.5만원 → 977.8만원, 개인 거래용 8.2만원 → 10.3만원). 다만 이 조사의 기업 표본은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1,210곳이라 1~4인 매장은 빠져 있습니다.

연휴에는 카드대금 입금도 함께 멈춥니다. 현금과 카드 날짜를 같은 달력 위에 놓고 보시려면 추석 연휴 카드 정산, 입금은 9월 23일이 마지막을 같이 펴두시면 됩니다.

3. 평균 17.4%로 판단하면 틀리는 자리가 셋입니다

개인의 현금지출 비중은 17.4%지만, 이 평균이 그대로 맞는 매장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어긋나는 자리는 손님 연령대, 손님 소득대, 그리고 매장이 선 상권 셋입니다.

70대 이상은 32.4%

전체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은행 「2025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조사」에서 개인의 월평균 현금지출액은 32.4만원, 전체 지출액 중 현금 비중은 17.4%였습니다. 2021년 조사의 21.6%보다 4.2%p 낮은 값입니다. 현금을 뽑는 쪽도 같이 줄었습니다. 국내 ATM 설치대수는 2013년 12.4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5년에는 10만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현금은 알아서 사라지는 중”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습니다. 첫 번째 어긋남은 연령에서 나옵니다.

연령월평균 지출액 중 현금 비중
전체17.4%
20대14.7%
30대14.3%
40대15.0%
50대14.7%
60대20.8%
70대 이상32.4%

출처: 한국은행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 <참고 III-3>, 지출액 기준

20대부터 50대까지는 14~15%로 거의 평평합니다. 꺾이는 지점은 60대이고, 70대 이상은 32.4%로 전체 평균의 1.9배입니다. 단골 연령대가 60대를 넘어서는 순간 다른 매장이 된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어긋남은 상권 위치입니다. 인구 10만명당 은행 ATM은 수도권 75.1개, 그 외 지역 64.0개입니다. 은행 지점은 11.3개와 10.4개로 차이가 절반 수준이니, 지점보다 ATM이 먼저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은행과 한양대학교 공동연구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뺀 지역에서 ATM 추가 설치가 필요한 취약지역을 최소 5,421곳으로 짚었습니다. 행정동이 아니라 집계구 기준이라 훨씬 잘게 쪼갠 단위입니다.

은행 ATM만 따로 센 자료도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은행 ATM은 2022년 말 29,321대에서 2026년 6월 말 24,711대로 15.7% 줄었습니다. 의원실 제출자료라 공개된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방향을 보는 정도로만 읽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도가 이 공백을 대신 메워주기를 기다리기도 어렵습니다.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가 비교한 12개국과 유럽중앙은행은 ATM 관련 원칙 수립·법률 제정·통합 운영·직접 공급 중 최소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네 항목이 모두 비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은 2025년 7월 중앙은행으로는 처음 ATM을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향후 2년간 최대 120대). 한국은행은 통합운영체계 구축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단계입니다.

세 번째 어긋남이 가장 큽니다. 소득입니다.

4. 소득 격차가 연령 격차보다 큽니다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현금지출 비중은 59.4%로, 900만원 이상(15.1%)의 약 3.9배입니다. 70대 이상과 20대의 격차(32.4% 대 14.7%, 2.2배)보다 벌어져 있습니다.

100만원 미만은 59.4%
월 소득현금지출 비중
100만원 미만59.4%
100~300만원24.9%
300~500만원17.1%
500~700만원16.6%
700~900만원14.4%
900만원 이상15.1%

출처: 한국은행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 <참고 III-3>

눈여겨볼 지점은 100만원 미만 칸만 유독 튀어 오른다는 것입니다. 100300만원 구간이 24.9%이고 300만원 위로는 1417% 사이에서 거의 평평합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현금을 조금씩 더 쓰는 완만한 기울기가 아닙니다. 특정 층에서만 현금이 여전히 주 결제수단으로 남아 있는 그림입니다.

매장 입장에서 이 수치는 상권 판별 기준이 됩니다. 임대료가 낮은 골목, 오래된 주거지, 전통시장에 붙은 점포라면 손님층의 현금 비중이 평균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오피스 상권이나 신축 아파트 상가라면 17.4%보다 낮게 찍히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사장님 매장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임대료 수준만 떠올려도 대충 감이 옵니다.

이 층이 불편을 가장 먼저 겪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현금 없는 사회’의 문제점 1위는 금융약자의 거래 불편(39.1%)이었고,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14.1%)이 3위로 꼽혔습니다.

5. 매장 현금 관리의 기준선은 포스에서 나옵니다

포스 결제수단별 매출 리포트에서 세 값만 뽑으면 우리 매장이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바로 나옵니다. 현금 매출 비중, 시간대별 현금 결제 건수, 평균 현금 객단가입니다.

포스에서 세 값 만 뽑으면 됩니다
  1. 현금 매출 비중 — 최근 한 달 총매출에서 현금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17.4%와 대보면 됩니다. 높게 나오면 잔돈·시재·입금을 별도 루틴으로 관리해야 하는 매장입니다.
  2. 시간대별 현금 결제 건수 — 현금이 몰리는 시간대가 따로 있으면 그 직전에 잔돈이 떨어집니다. 준비량은 하루 평균이 아니라 그 시간대 기준으로 잡습니다.
  3. 평균 현금 객단가 — 카드 객단가보다 낮으면 소액 결제가 현금으로 몰린다는 신호입니다. 100원·500원 소요량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매장 현금 관리의 출발점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우리 포스에 찍힌 숫자입니다. 포스 화면에서 매출을 뽑는 순서가 헷갈리시면 카드매출 조회, 세 값만 뽑으면 끝납니다에 같은 형식으로 정리해 뒀습니다.

결제수단 구성을 건수 기준으로 점검한 글도 따로 있습니다. 결제 수단 점검, 현금은 10번 중 0.8번입니다가 그 편입니다. 그쪽은 결제 건수, 이 글은 지출액 기준이라 같은 현금이라도 숫자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러면 현금을 아예 안 받는 쪽으로 가도 될까요? 판단 재료는 두 가지입니다.

한국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9%로 영국 45%·호주 40%·유로지역 35%와 차이가 큽니다. 아직은 현금을 안 받는 쪽이 눈에 띈다는 뜻입니다. 또 응답자의 59.1%가 현금사용선택권의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현금 없는 사회’ 도입에는 반대(45.8%)가 찬성(17.7%)의 2.6배였습니다.

현금 매출에는 현금영수증 의무도 따라붙습니다. 발행 기준과 가산세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안 하면 가산세 20%입니다에 정리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할 일

매장 현금 관리는 연휴 앞에서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 ✅ 9월 23일(수)까지 거래은행에서 잔돈 확보 — 필요량은 평소 하루치가 아니라 연휴 나흘치로 잡습니다
  • ✅ 쌓인 동전은 9월 24일(목) 이후로 — 예약 창이 3영업일 이후부터라 연휴 직후 날짜는 미리 잡아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 포스에서 세 값을 뽑아 17.4%와 대보기 — 평균보다 높으면 잔돈·시재 루틴을 따로 만들 매장입니다

사장님 매장이 평균에 가까운지 아닌지는 남의 통계가 아니라 포스 화면이 답합니다. 세 값을 뽑는 데는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글의 현금 수치는 한국은행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2026년 4월 13일 발간)와 그 안에 재수록된 「2025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조사」 기준입니다. 기업 수치는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1,210곳 표본이라 1~4인 매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화폐교환 일정과 예약 규칙은 2026년 9월 13일 한국은행 안내 페이지 기준이며, 방문 전 최신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석 기간에 한국은행에서 동전을 바꿀 수 있나요?
없습니다. 2026년 9월 16일(수)부터 23일(수)까지는 추석 제조화폐 교환기간이라 대량주화와 손상화폐 교환이 불가합니다. 재개는 9월 24일(목)부터입니다.
거스름돈용 동전도 한국은행에서 받나요?
아닙니다. 한국은행 대량주화 교환은 쌓인 동전을 지폐로 바꾸는 쪽입니다. 거스름돈용 동전은 거래은행 창구에서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금을 안 받는 매장으로 바꿔도 되나요?
국내에는 현금 수취를 강제하는 제도도, 금지하는 제도도 없습니다. 다만 현금결제 거부 경험이 5.9%에 그치고 59.1%가 현금사용선택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조사 결과는 감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