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

도미노피자 창업비용 2억 5,250만, 피자 최고액

한눈에 보는 핵심

  • 도미노피자 창업비용 2억 5,250만원은 확정된 한 줄이 아닙니다. 가맹비 두 가지 안 중 높은 쪽, 평형 세 가지 안 중 가장 큰 25평, 부가세 포함까지 전부 큰 쪽으로 고른 조합이고, 같은 표를 다른 조합으로 짜면 1억 3,931만원까지 내려갑니다.
  • 2024년 가맹점 373곳에서 새로 문을 연 곳은 4곳, 주인이 바뀐 곳은 22곳입니다. 문을 닫은 곳은 0곳이며 3년치 표를 항등식으로 검산해도 실제 0이 맞습니다.
  • 영업 중 본부로 흐르는 돈은 상표사용료 매출의 6% + 광고분담금 4.5% + 차액가맹금 4.26%로, 합치면 매출의 약 14.76% 수준입니다(원가·인건비·임차료 미포함).

피자 브랜드를 몇 군데 돌며 상담을 받아 보면, 견적서 아래쪽 합계 칸보다 위쪽 조건 칸이 더 중요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됩니다. 평수가 안 적힌 견적서 한 장을 들고 나온 사장님이라면, 그 숫자가 25평 기준인지 15평 기준인지 물어볼 기회를 놓친 셈이거든요.

도미노피자 창업비용은 공정위에 등록된 공개 자료 기준 2억 5,250만원입니다(2024년 말 기준·점포 임차보증금과 권리금 별도). 피자 브랜드 218곳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고, 2위 피자몰 2억 2,485만원·3위 파파존스 2억 1,913만원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의 실적 수치는 전부 2024년 말 기준입니다. 공정위 오픈API와 공개본 원문의 기준연도가 같아 서로 다른 해를 섞지 않았고, 본부 재무만 2025년 감사보고서 값을 따로 병기했습니다.

1. 도미노피자 창업비용 2억 5,250만원은 어떻게 만들어진 숫자일까요?

세 가지 선택을 모두 큰 쪽으로 고른 결과입니다. 공개 통계에는 가맹비 3,520만원·교육비 275만원·보증금 500만원·기타 2억 955만원으로 네 칸만 나오는데요. 원본을 펼치면 이 네 칸 중 두 칸이 애초에 ‘선택지’였습니다.

고르는 칸원본에 적힌 선택지공개 통계가 채택한 값
가맹비2,200만원 또는 3,300만원3,300만원(높은 쪽)
매장 평형25평 1억 9,050만 / 20평 1억 5,800만 / 15평 9,760만25평(가장 큰 쪽)
부가세기타비용은 부가세 별도 표기1.1배 반영(1억 9,050만 → 2억 955만)

출처: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공개본(도미노피자·sn 287928) 최초 가맹금·보증금·그 밖에 지급하여야 하는 비용 항목. 2024년 말 기준.

창업비조합 검산해 보면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가맹비 3,300만 + 감리비 220만 + 교육비 275만 = 3,795만, 여기에 식자재보증금 500만과 부가세 반영 기타비용 2억 955만을 더하면 2억 5,250만원. 공개 통계가 틀린 게 아니라 가장 비싼 조합을 대표값으로 실은 것이죠.

반대쪽 끝도 같은 표 안에 있습니다. 가맹비 2,200만원 안에 15평을 고르면 2,695만 + 500만 + 1억 736만 = 약 1억 3,931만원입니다. 이건 원본 표를 우리가 조합해 계산한 값이라 서류에 그대로 적힌 숫자는 아닙니다. 다만 원본 자체도 “약 1억 5,000만원~2억 5,000만원(부가세 별도)의 금액이 소요됩니다. 이 금액에는 점포 임차 보증금, 임차료 등은 제외되어 있습니다”라고 밴드로 적어 두었습니다. 상담 자리에서 받은 견적이 이 밴드의 어디쯤인지는 평형과 가맹비 안을 물어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25평 기준으로 기타비용 1억 9,050만원을 쪼개면 이렇게 됩니다.

항목금액비고
인테리어(간판 포함)9,000만원본부 지정 외부 시공업체
오븐기 2대3,700만원외부 공급업체
주방기기3,150만원외부 공급업체
냉난방기1,200만원외부 공급업체
오토바이 5대(배달박스 포함)1,000만원외부 공급업체
전산장비(PC 4대·디지털메뉴보드 등)1,000만원외부 공급업체
합계1억 9,050만원부가세 별도

출처: 같은 공개본 ‘그 밖에 지급하여야 하는 비용’ 25평 기준표. 2024년 말 기준.

기타비용항목 오토바이 5대가 창업비 표에 들어 있는 브랜드는 흔치 않습니다. 배달이 사업 구조의 축이라는 뜻이죠. 전산장비 1,000만원이 금액과 구성(PC 4대·디지털메뉴보드)까지 적혀 있는 것도 드문 경우입니다 — 대개는 ‘별도 협의’로 넘어갑니다.

한 가지 더. 이 표에는 검산으로만 잡히는 어긋남이 하나 있습니다. 25평 표의 ‘면적 3.3㎡당’ 칸이 1,480천원으로 적혀 있는데, 합계 1억 9,050만원을 25로 나누면 762만원이 나옵니다. 1,480은 같은 표 오븐기 행을 25로 나눈 값과 일치합니다. 20평(158,000÷20=7,900)과 15평(97,600÷15=6,507)은 산식과 정확히 맞고요. 칸이 한 줄 밀린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을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합계 금액 자체는 항목 합과 일치하니 신뢰해도 되는 표입니다. 도미노피자 창업비용처럼 한 줄로 요약된 금액일수록 나눗셈을 한 번 해 보는 습관이 남습니다.

2. 제일 비싸게 차리면 제일 빨리 회수될까요?

이 업종 숫자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연평균매출을 창업비로 나눈 배수는 투자금이 매출로 돌아오는 속도의 거친 지표인데요(원가·임차료·인건비가 빠져 있으니 수익률이 아닙니다), 도미노피자는 2.89배로 두 값이 모두 있는 피자 브랜드 47곳 중 32위입니다. 업종 중앙값은 3.87배죠.

브랜드(가맹본부)가맹점창업비용연평균매출매출÷창업비
도미노피자(청오디피케이)3732억 5,250만7.31억2.89
파파존스피자(한국파파존스)2502억 1,913만5.80억2.65
피자헛(한국피자헛)2601억 9,065만4.46억2.34
미스터피자((주)미스터피자)1261억 6,741만2.03억1.21
노모어피자((주)노모어에프앤비)1741억 4,373만10.46억7.28
피자알볼로((주)알볼로에프앤씨)2491억 510만2.81억2.68
반올림피자((주)피자앤컴퍼니)3657,650만4.09억5.35
피자스쿨((주)피자스쿨)6286,924만1.71억2.46
빽보이피자((주)더본코리아)2436,601만3.78억5.73
오구피자((주)피자앤컴퍼니)3605,830만1.20억2.06
임실N치즈피자((주)한덴)445,855만0.48억0.82

출처: 공정위 프랜차이즈 오픈API 브랜드별 가맹 현황·창업 금액(2024년 실적, 2025년 등록분). 가맹점 30곳 이상·두 값이 모두 있는 브랜드만. 창업비용은 점포비 별도.

배수비교 창업비 상위권에서 배수를 낼 수 있는 세 곳 — 도미노 2.89·파파존스 2.65·피자헛 2.34 — 이 나란히 하위권에 모여 있습니다. 크게 차리면 회수가 그만큼 뒤로 밀린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틀립니다. “싸게 차릴수록 배수가 높다”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표만 봐도 오구피자 2.06, 피자스쿨 2.46, 임실N치즈피자 0.82처럼 창업비가 6,000만원 안팎인데 도미노보다 배수가 낮은 브랜드가 줄줄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창업비 1억 4,373만원으로 적지 않은 노모어피자가 7.28배로 상위권에 있고요. 배수를 가르는 건 가격표가 아니라 브랜드마다 다른 객단가·회전·배달 비중입니다. 비교틀을 어떻게 세우는지는 따로 정리해 둔 글이 있습니다. 글102 정보공개서 보는 법, 브랜드 1만 3천 개 거르는 3지표

참고로 이 표의 ‘피자스쿨’은 (주)피자스쿨 628곳만 세었습니다. 같은 이름으로 (주)씨에이치컴퍼니가 324곳을 따로 등록해 두었거든요(창업비 6,110만·연평균매출 1.56억). 브랜드명만 보고 검색하면 절반을 놓칩니다.

도미노 쪽 매출 숫자도 평균 한 줄로 끝나지 않습니다. 2024년 가맹점 연평균매출은 7억 3,095만원, 3.3㎡당으로는 2,536만원(월 환산 약 211만원)인데요. 같은 표의 상한은 12억 9,811만원, 하한은 2억 1,080만원으로 6.16배 벌어져 있습니다. 지역으로 보면 대구가 8억 8,208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북은 6억 2,950만원까지 내려가죠. 이 값은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평균이며 내 점포의 실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3. 매달 나가는 돈은 어느 칸에 적혀 있을까요?

세 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상표사용료 매출액의 6%, 광고분담금 매출액의 4.5%, 그리고 차액가맹금 4.26%입니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점이 본부를 통해 사는 물품값에 얹힌 마진을 말합니다. 도미노는 이 칸에 금액을 숫자로 적어 두었습니다 —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내용 기준으로 2024년 가맹점당 평균 3,113만 4,457원, 평균매출 대비 4.26%입니다. 평균매출 7억 3,095만원에 4.26%를 곱하면 3,113만원대가 나오니 같은 모수로 계산된 값임이 확인됩니다. 이 한 칸이 어쩌다 법정 계산식까지 갖게 됐는지는 별도 글에서 다뤘습니다. 글126 차액가맹금, 정보공개서 한 칸이 계산식이 됐습니다

항목요율평균매출 기준 연 환산
상표사용료매출액의 6%약 4,386만원
광고분담금매출액의 4.5%약 3,289만원
차액가맹금(물품 마진)매출 대비 4.26%3,113만원
합계약 14.76%약 1억 788만원(월 약 899만원)

연 환산은 2024년 가맹점 평균매출 7억 3,095만원을 대입한 단순 계산입니다. 식재료 원가·인건비·임차료·배달앱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으며, 순이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정기부담 광고분담금 칸은 요율만 보면 대등해 보입니다. 본부도 직영매장 매출의 4.5%를 같은 요율로 냅니다. 그런데 2024년 광고기금 총액 177억 5,000만원 중 가맹점 부담분이 131억 3,100만원, 약 74%였습니다. 매장 수가 가맹 373 대 직영 111이니 같은 요율이어도 총액에서는 이렇게 갈리는 겁니다. 요율 옆에 매장 수를 같이 놓고 봐야 실제 무게가 보이죠.

금액이 아예 비어 있는 칸도 있습니다. 콜수수료, 온라인수수료, GPS 트래커 사용료, VPN 유지보수, 무선단말기 사용수수료, 전산통합유지보수 — 여섯 항목이 ‘1건당’ 또는 ‘월정액’, ‘업체별 차등’으로만 적혀 있습니다. 하나같이 기기·전산에 붙는 월 고정비인데요. 여기에 리모델링 비용 7,000만~9,000만원(점주 요청 시 협의)까지 더하면, 견적서 밖에서 기다리는 항목이 적지 않습니다. 계약 전 원본 전체를 받아 이 여섯 칸의 실제 청구 방식을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점포환경개선 분담률은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확장·이전을 수반하지 않으면 본부 부담 20% 이내, 수반하면 40% 이내로 가맹사업법령이 정한 하한선 그대로입니다. 참고로 이 브랜드는 2022년 12월 공정위로부터 점포환경개선비용 분담 조항(법 제12조의2 제2항) 위반으로 시정조치와 과징금 7억 8,400만원을 받은 이력이 공개본에 기재돼 있습니다. 어느 칸을 특히 꼼꼼히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표시로 보시면 됩니다.

4. 새로 여는 곳은 4곳, 주인이 바뀌는 곳은 22곳입니다

2024년 도미노피자 가맹점 373곳에서 신규개점은 4곳, 명의변경은 22곳이었습니다. 손바뀜이 신규의 5.5배죠. 3년 누계로 보면 신규 14 대 명의변경 84로 6배까지 벌어집니다.

구분202220232024
연초 가맹점365369369
신규개점824
계약종료
계약해지42
명의변경402222
연말 가맹점369369373

출처: 공개본 ‘바로 전 3년간 가맹점 수’ 표(실물 확인). 계약종료·계약해지 빈칸은 원문 표기 그대로입니다.

3년검산 폐점 0은 그냥 믿으면 안 되는 숫자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치킨 6개 브랜드는 여섯 곳 모두, 커피는 8곳 중 2곳이 공정위 공개 통계와 원본에서 계약종료·계약해지 칸이 서로 반대로 적혀 있었거든요. 그래서 검산을 합니다. 연초 + 신규 − 폐점 = 연말이 맞는지 3년 연속 확인하면 됩니다. 369+4−0=373, 369+2−2=369, 365+8−4=369. 세 해 모두 성립하니 도미노의 폐점 0은 표기 착시가 아니라 실제 0입니다. 칸이 반대로 적힌 사례는 앞선 편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글135 BBQ 창업비용, 두 자료의 칸이 서로 반대입니다

오래 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2024년 말 영업 중인 가맹점의 평균 영업기간은 3,350일, 약 9년 2개월입니다. 저가 커피 급성장 브랜드들이 2~4년대인 것과 대비되죠. 망해서 나가는 시장이 아니라 자리가 옮겨 다니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인수로 들어가는 길은 어떨까요. 본부에 내는 돈만 놓고 보면 자릿수가 다릅니다.

  • 양수인 부담: 가맹비(갱신수수료) 550만 + 식자재보증금 500만(계약 종료 시 반환) + 교육비 275만 = 1,325만원(부가세 포함)
  • 양도인이 본부에 낼 비용: 없음
  • 절차: 서면 신청 → 접수·검토 5일 → 양수 희망자 검토·면접 60일 → 승인 통지 → 양수도 계약 1일 → 신규 가맹교육 32일 = 약 98일
  • 승계 조건: 잔여 계약기간을 그대로 이어받고, 양도인의 권리·의무를 함께 승계

다만 여기에 없는 것이 실제 비용의 대부분일 수 있습니다. 점포 인수대금과 권리금, 시설 인수 대금은 매도인과의 협의 사항이라 서류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죠. 하나 더, 점포환경개선을 한 지 3년 안에 영업양도로 계약이 끝나면 본부 부담분의 잔여기간 비례분이 환수될 수 있다는 조항도 같은 문서에 있는데요. 인수 검토라면 직전 리모델링 시점을 먼저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5. 내 계약보다 먼저 끝나는 계약이 있습니다

가맹계약 기간은 3년, 갱신도 3년 단위입니다. 그런데 같은 항목에 이런 문장이 이어집니다. 가맹본부는 DPI(Domino’s Pizza PMC Incoporated)와 체결된 마스터프랜차이즈계약에 따라 국내 가맹사업 운영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그 계약의 만료일은 2028년 12월 31일이라는 내용입니다.

3년 계약을 두 번 갱신하면 그 날짜를 넘어갑니다. 원본은 계약이 종료·중도해지되더라도 가맹사업자는 계속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적었지만, “DPI가 가맹본부의 자산 또는 지분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가맹사업자의 매장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손실 가능성을 인지한다는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는 조건까지 명시돼 있습니다.

마스터계약 이 시리즈에서 서른 편 넘게 서류를 열어 봤지만 상위 계약의 만료일이 날짜로 적힌 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 편의 실행 지침은 여기서 나옵니다 — 해외 브랜드의 국내 운영권을 받아 쓰는 구조라면, 내 계약기간보다 먼저 끝나는 계약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서류가 그 가능성을 적어 두고 서명까지 요구했다면, 계약 전에 본사에 물어볼 항목인 것은 분명합니다.

원 가맹본부 이름은 문서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 병기해 둡니다. 공개본은 원 가맹본부를 ‘Domino’s Pizza PMC Incoporated’(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상표권자를 ‘도미노즈 아이피 홀더 엘엘씨’로 적었고, DART 감사보고서 주석은 “미국 DOMINO’S PIZZA INTERNATIONAL, INC.와 Master Franchise Agreement를 체결”이라고 적었습니다. 세 이름이 같은 회사인지 다른 회사인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미국 쪽으로 나가는 금액은 공개본이 아니라 감사보고서에 적혀 있습니다. 청오디피케이(주)의 판매관리비 ‘기술사용료’는 2023년 39억 500만원 → 2024년 36억 5,900만원 → 2025년 37억 6,700만원으로, 2024년 본부 매출 2,011억 8,200만원의 약 1.82% 수준입니다. 가맹점이 내는 상표사용료 6%와는 성격이 다른 돈이라 겹쳐 읽지 않는 게 좋습니다.

본부 재무는 두 자료가 원 단위까지 맞았습니다. 2024년 매출 201,181,850,772원·영업이익 70억 2,792만원·당기순이익 87억 4,391만원이 공개본 요약표와 감사보고서에서 동일합니다. 3년 흐름으로는 매출이 2,071억 → 2,095억 → 2,012억으로 2년 연속 줄었는데 영업이익은 11억 → 51억 → 70억으로 늘었습니다. 가장 최근 확인되는 본부 실적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107억원(+4.7%)·영업이익 90억원(+28.1%)입니다(2026년 4월 30일 공시).

6. 주문 넷 중 하나는 앱으로 들어옵니다

2024년 국내 매출 중 오프라인 가맹점이 72.5%, 온라인이 27.5%였습니다. 넷 중 하나 이상이 앱과 웹으로 들어온다는 뜻이죠. 여기에 SK멤버십 같은 제휴 할인이 매출액의 15~30%로 걸리고, 그중 일정 부분을 제휴사로부터 보전받는 구조라고 감사보고서 주석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구조가 매장 정산에서 뜻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배달앱 수수료·콜수수료·온라인수수료는 청구서가 따로 오지 않고 익월 매장 정산 시 차감됩니다. 창업비 표에 전산장비 1,000만원(PC 4대·디지털메뉴보드)이 적혀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점심 피크가 끝나고 정산 화면을 열었을 때 앱 주문·제휴 할인·수수료 차감이 한 화면에서 정리되지 않으면, 그달 실제로 남은 돈을 계산하는 데만 반나절이 걸립니다.

어느 브랜드로 차리든 마찬가지입니다. 본부 통계는 본부 기준이고, 내 매장 숫자의 정본은 계산대 위 포스에서 시작됩니다. 브랜드별로 배달앱 연동을 어디서 설정하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글116 포스기 배달앱 연동, 브랜드별로 어디서 설정할까

그래서 지금 확인할 세 가지

  1. 견적서를 받으면 평형과 가맹비 안부터 물어보세요. 같은 서류 안에서 1억 3,931만원과 2억 5,250만원이 모두 나옵니다. “이 견적은 몇 평 기준이고 가맹비는 어느 안입니까”가 첫 질문입니다.
  2. 금액이 비어 있는 여섯 칸을 따로 적어 가세요. 콜수수료·온라인수수료·GPS 트래커·VPN·무선단말기·전산통합유지보수는 월 고정비인데 공개본에 금액이 없습니다. 계약 전 원본 제공을 요청하는 건 사장님의 권리입니다.
  3. 인수를 검토한다면 만료일과 리모델링 시점을 같이 확인하세요. 본부에 내는 돈은 1,325만원이지만 권리금은 서류 밖에 있고, 상위 계약 만료일 2028년 12월 31일과 점포환경개선 3년 환수 조항이 잔여 계약기간과 맞물립니다.

출처·기준일 안내

  •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정보공개서 공개본(도미노피자·청오디피케이(주)) — 실적 수치는 2024년 말 기준
  • 공정위 프랜차이즈 오픈API 브랜드별 가맹 현황·창업 금액(2024년 실적, 2025년 등록분)
  • DART 청오디피케이(주) 감사보고서(2024.12)·연결감사보고서(2025.12, 2026.04.30 접수)
  • 본문의 평균매출·부담 수치는 공개본 기재값이며 개별 점포의 실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차보증금·권리금·임차료가 제외된 금액입니다. 가맹 여부 판단은 계약 전 원본 전체 확인과 본사 상담을 거쳐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법률·계약 사항은 관할 기관 또는 전문가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문 이미지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했으며 브랜드 로고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명·상표는 각 상표권자의 자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도미노피자 창업비용은 총 얼마인가요?
공정위 공개 통계 기준 2억 5,250만원입니다(2024년 말 기준·점포 임차보증금과 권리금 별도). 다만 이 값은 가맹비 3,300만원 안과 25평, 부가세 포함을 모두 적용한 조합이고, 원본은 총 소요 금액을 "약 1억 5,000만원~2억 5,00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적었습니다.
도미노피자 매출은 얼마나 되나요?
2024년 가맹점 연평균매출은 7억 3,095만원입니다(3.3㎡당 2,536만원). 다만 같은 표의 상한이 12억 9,811만원, 하한이 2억 1,080만원으로 6.16배 차이가 나고, 이 값은 평균일 뿐 개별 점포의 실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도미노피자 차액가맹금은 얼마인가요?
2024년 가맹점당 평균 3,113만 4,457원, 평균매출 대비 4.26%로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내용에 금액이 적혀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에서 내려받는 공개본 PDF에는 이 표 자리가 비공개 안내로 대체된 판본도 있어, 금액을 확인하려면 본사에 원본 제공을 요청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식자재와 집기류를 본부를 통해 구매할 때 발생하며, 오븐기·냉난방기·오토바이·인테리어는 외부 업체 거래라 차액가맹금이 붙지 않는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폐점이 0곳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3년치 표를 검산하면 사실입니다. 연초 가맹점 + 신규 − 폐점 = 연말 가맹점 항등식이 2022~2024년 세 해 모두 성립합니다. 브랜드에 따라 계약종료와 계약해지 칸이 자료마다 반대로 적힌 사례가 있어 합계와 항등식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존 매장을 인수하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본부에 내는 돈은 가맹비 550만·식자재보증금 500만·교육비 275만을 합한 1,325만원이고 절차는 약 98일 걸립니다. 여기에 점포 인수대금과 권리금이 별도로 붙는데, 이 금액은 매도인과의 협의 사항이라 공개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피자 클러스터는 이 글이 첫 편입니다. 뒤이어 2024년 순증 78곳으로 업종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노모어피자, 창업비 6,601만원의 빽보이피자, 한 본부가 두 브랜드를 굴리는 오구·반올림피자를 같은 방식으로 읽어 볼 예정인데요. 마지막은 피자 218개 브랜드 전수 비교로 묶습니다. 같은 업종인데 창업비가 4배 넘게 갈리는 이유가 다음 글들의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