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 매머드커피와 다릅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 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은 정보공개서 기준 합계 9,640만 1천 원(최초가맹금 1,650만 원 + 그 밖의 비용 7,990만 1천 원, 보증금 0원)이고, 26.4㎡(8평) 기준이며 점포 임차료·권리금은 여기에 없습니다.
- 로열티는 월 22만 원 정액이지만, 필수품목 거래에 얹혀 본부로 가는 차액가맹금은 가맹점당 연평균 2,299만 4천 원(평균매출 대비 10.10%, 2024년)으로 로열티의 8.7배입니다.
- 같은 가맹본부 ㈜매머드커피랩이 두 브랜드를 별도 정보공개서로 등록해 두었고 방향이 반대입니다 — 매머드익스프레스는 2021년 295개에서 2024년 말 742개, 매머드커피는 45개에서 21개(신규 개점 2년 연속 0개)입니다.
간판에서 본 이름은 ‘매머드커피’인데, 창업 상담 자료를 받아 보니 계약서 브랜드명이 ‘매머드익스프레스’로 적혀 있어 잠깐 멈추신 사장님 많으실 겁니다. 저가커피 창업을 알아보는 분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이 여기인데요.
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2024년 말 기준) 합계 9,640만 1천 원이며, 기준면적 26.4㎡(8평)·점포 임차료와 권리금은 별도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가 붙어 있는 브랜드는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매머드커피’가 아니라, 지금 가맹 모집이 돌아가는 ‘매머드익스프레스’입니다.
이번 해부 대상은 가맹본부 ㈜매머드커피랩과 브랜드 매머드익스프레스(정보공개서 일련번호 269920, 등록번호 20161159)입니다. 준비물은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서류들입니다. 가맹 실적(가맹점 수·평균매출·창업비용·차액가맹금)은 공정위 2025년 등록 정보공개서, 즉 2024년 말 기준이고, 본부 재무와 지분 구조는 DART 감사보고서 2025년 말 기준입니다. 기준 시점이 다르니 아래에서는 항목마다 어느 해 숫자인지 함께 적겠습니다.
매머드커피를 검색했는데 왜 매머드익스프레스가 나올까요?
두 이름은 같은 본부가 운영하는 서로 다른 브랜드이고, 정보공개서도 따로 등록돼 있습니다. ㈜매머드커피랩은 카페형 ‘매머드커피’(2013-07-26 사업 개시)와 테이크아웃 특화형 ‘매머드익스프레스’(2016-12-01 사업 개시)를 각각 별도 등록번호로 올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말 기준으로 두 브랜드가 향하는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 구분 | 매머드익스프레스 | 매머드커피 |
|---|---|---|
| 가맹점 수 (2021 → 2024년 말) | 295개 → 742개 (+151.5%) | 45개 → 21개 (−53.3%) |
| 2024년 신규 개점 | 147개 | 0개 (2023년도 0개) |
| 직영점 | 0개 | 1개 → 0개 |
| 연간 평균매출 (2024년) | 2억 3,073만 7천 원 | 3억 2,599만 2천 원 |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공개 API(브랜드별 가맹점 현황) 다년 대조 + 정보공개서 Ⅱ-5·Ⅱ-6, 각 연도 말 기준. 매머드커피 2022년 말 수치는 소스에 따라 39~40개로 1개 차이가 있습니다.
점포당 평균매출은 카페형이 더 높은데 신규 모집은 2년 연속 0개입니다. 즉 “매머드커피 창업비용”을 검색해서 들어오셔도, 실제로 계약 테이블에 올라오는 브랜드는 매머드익스프레스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 브랜드를 같은 것으로 보고 견적을 짜면 매장 유형(카페형 vs 8평 테이크아웃형)부터 어긋나기 때문에, 상담 첫 질문은 “지금 제가 계약하는 브랜드명이 서류에 뭐라고 적히나요?”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데이터를 볼 때의 함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공정위 창업비용 데이터셋(브랜드별 창업 금액)에는 매머드익스프레스와 매머드커피가 완전히 동일한 값(가맹비 1,100만·교육비 550만·보증금 0·기타 7,990만 1천·합계 9,640만 1천 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쪽은 26.4㎡(8평) 기준인데 카페형에도 같은 숫자가 들어가 있는 셈인데요. 원인은 공개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아 추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집계표만 놓고 브랜드를 비교하면 서로 다른 매장 유형을 같은 숫자로 재는 일이 생긴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됩니다. 이 함정의 구조는 <a href=“/blog/260806-프랜차이즈지표/ 정보공개서 보는 법, 브랜드 1만 3천 개 거르는 3지표 글에서 3지표 프레임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서류상 두 브랜드가 섞이는 지점은 광고비에도 있습니다. 2024년 광고·판촉 지출은 총 8억 3,160만 2천 원이고 전액 가맹본부가 부담했는데(가맹점 부담 0원), 정보공개서 원문은 이 금액이 『매머드커피』·『매머드익스프레스』 두 브랜드 합산이며 브랜드별 구분이 불가능하고 “익스프레스만을 위한 비용은 이보다 매우 적을 수 있음”이라고 직접 밝히고 있습니다. 반대로 예비 점주에게 유리하게 읽히는 조항도 있습니다. 독점적·배타적 영업지역의 ‘동일 업종’ 범위에 두 영업표지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내 영업지역 안에 다른 이름의 형제 브랜드가 들어오는 상황은 계약상 보호 대상입니다.
창업비용 9,640만 원, 8평인데 커피 설비가 가장 큽니다
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은 정보공개서 기준 합계 9,640만 1천 원입니다(2024년 말 기준, 기준면적 26.4㎡=8평, 점포 임차료·권리금 별도). 항목을 펼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 구분 | 항목 | 금액 (26.4㎡ 기준) |
|---|---|---|
| 최초가맹금 | 가맹비 | 1,100만 원 |
| 최초가맹금 | 교육비 | 550만 원 |
| 보증금 | 계약이행 보증금 | 0원 (받지 않음) |
| 그 밖의 비용 | 커피 설비 및 집기 | 4,367만 원 (54.7%) |
| 그 밖의 비용 | 인테리어(실내) | 2,365만 원 (3.3㎡당 약 295만 6천 원) |
| 그 밖의 비용 | 초도물품 | 550만 원 |
| 그 밖의 비용 | 간판 | 385만 원 |
| 그 밖의 비용 | 디지털 메뉴보드 | 286만 원 |
| 그 밖의 비용 | 휘핑크림 전용키트 | 37만 1천 원 |
| 합계 | (점포비·별도 실비 제외) | 9,640만 1천 원 |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Ⅳ-1 ‘영업개시 이전의 부담’(2025년 등록분, 2024년 말 기준·VAT 포함). 그 밖의 비용 6개 항목 합계는 7,990만 1천 원으로 원문 총계와 일치합니다. 키오스크는 유상 대여 방식이라 금액 대신 보증금 50만 원만 표기되고 이 총계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눈에 걸리는 대목은 커피 설비 및 집기 4,367만 원이 인테리어 2,365만 원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설비와 인테리어를 합친 6,732만 원이 그 밖의 비용의 84.3%, 전체 창업비용의 69.8%를 차지합니다. 8평 테이크아웃형이라 매장은 작지만, 커피를 뽑는 기계는 매장 크기만큼 작아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평수가 작아서 저렴하다”는 계산이 이 브랜드에서는 그대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정보공개서는 26.4㎡ 미만이어도 인테리어 최소 시공비 1,760만 원이 적용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직접 시공을 택하면 감리비가 붙고(99㎡ 미만 440만 원, 99㎡ 이상 3.3㎡당 11만 원), 인허가·인터넷·철거·정화조·샤시·어닝·소방·전기 증설·상하수도·냉난방·가스·외부 닥트·화장실은 전부 별도 실비로 명시돼 있습니다. 즉 표의 9,640만 1천 원은 총투자액이 아니라 하한선으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가지 짚어 둘 항목이 있습니다. 정보공개서에는 개점 전 해약 위약금이 100만 원 / 200만 원 / 300만 원 세 구간으로 적혀 있습니다(계약 체결·금전 지급 후 24시간 이내 100만 원, 24시간 이후 10일 이내 200만 원, 10일 이후 오픈 이전 300만 원, 여기에 이미 발생한 인테리어·설비 공사비 실비 전액). 창업비용 표의 ‘2안’처럼 보이는 자리에 있어 혼동하기 쉬운데, 이건 비용 견적이 아니라 중도 해약 시 부담입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시점부터 시계가 돌아간다는 뜻이라 계약 전에 확인할 항목입니다.
참고로 초기 투자 규모만 매출과 견줘 보면 9,640만 1천 원 ÷ 연평균매출 2억 3,073만 7천 원 = 매출의 41.8% 수준입니다. 다만 이건 회수 기간이 아닙니다. 원가·인건비·임차료가 빠져 있어서 순이익 기준 회수 기간은 정보공개서만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이 한계를 모르고 “매출 대비 42%면 반년”처럼 계산하면 숫자가 아니라 희망을 계산하게 됩니다.
로열티 월 22만 원이 싸다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정액 로열티가 낮은 대신, 필수품목 거래를 통해 본부로 가는 차액가맹금이 훨씬 큽니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점이 본부(또는 지정 업체)에서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원두·시럽·용기 같은 필수품목 대금 중 도매가를 넘는 부분, 즉 물건값에 섞여 있는 가맹금을 말합니다.
| 구분 | 금액 (2024년) | 평균매출 대비 |
|---|---|---|
| 로열티(영업표지 사용대가) | 월 22만 원 정액 = 연 264만 원 | — |
| 차액가맹금 | 가맹점당 연평균 2,299만 4천 원 | 10.10% |
| 합계 | 연 2,563만 4천 원 | 약 11.1% |
자료: 정보공개서 Ⅳ-2-1)·Ⅳ-2-2), 2024년 기준. 로열티는 VAT 포함·익월 5일 납부, 차액가맹금은 VAT 미포함 추정금액입니다.
차액가맹금이 로열티의 8.7배입니다. 로열티가 정액이라 매출이 커져도 22만 원 그대로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본부에 실제로 흘러가는 금액을 로열티로만 세면 전체의 9분의 1만 세는 셈인데요. 여기에 광고·판촉 분담금, 결제 수수료, 기기 사용료는 포함돼 있지도 않습니다.
이 구조는 본부 재무제표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확인됩니다. 2025년 말 기준 DART 감사보고서를 보면 ㈜매머드커피랩의 2025년 매출은 848억 9,909만 원인데, 그중 상품매출이 757억 9,830만 원으로 **89.3%**입니다(용역매출 67억 7,272만 원, 제품매출 23억 407만 원). 본부의 주된 수익원이 상표 사용료가 아니라 가맹점에 물건을 공급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감사의견은 적정이었고, 2024년 재무 수치는 정보공개서 Ⅰ-5와 DART 감사보고서 전기 비교란이 천원 단위까지 일치했습니다. 정보공개서에 적힌 본부 재무는 감사받은 숫자라는 점도 함께 확인된 셈이죠.
단, 정보공개서 원문은 차액가맹금이 추정금액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전년도 구입분, 미공급분, 자체 생산 품목이 빠져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단서가 붙어 있으니, 계약 전에는 이 비율보다 내가 매달 발주할 필수품목의 실제 단가표를 받아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필수품목의 거래 형태도 강제와 권장이 섞여 있습니다(키오스크 시스템 사용료는 강제, 디지털 사이니지는 권장, 간판·인테리어·커피머신 등 주요 설비와 원부재료는 별첨에서 강제·권장으로 구분). 별첨의 품목 목록은 공개본에 표로 펼쳐지지 않아 품목 수까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점포는 17.8% 늘었는데 점포당 매출은 왜 멈췄을까요?
브랜드 전체는 커졌지만 점포 1개가 가져가는 몫은 2024년에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가맹점은 2023년 630개에서 2024년 말 742개로 17.8% 늘었는데, 연간 평균매출은 2억 3,078만 원에서 2억 3,073만 7천 원으로 4만 3천 원(−0.02%) 줄었습니다. 면적당 평균매출(3.3㎡ 기준)도 1,869만 7천 원에서 1,841만 5천 원으로 1.5% 낮아졌습니다.
| 연도(말 기준) | 가맹점 수 | 연간 평균매출 | 신규 개점 | 폐점(계약종료·해지 합계) |
|---|---|---|---|---|
| 2021년 | 295개 | 1억 9,273만 2천 원 | 139개 | 6개 |
| 2022년 | 454개 | 2억 2,144만 9천 원 | 165개 | 6개 |
| 2023년 | 630개 | 2억 3,078만 원 | 201개 | 25개 |
| 2024년 | 742개 | 2억 3,073만 7천 원 | 147개 | 35개 |
자료: 공정위 가맹사업정보 공개 API 다년 대조 + 정보공개서 Ⅱ-5·Ⅱ-7, 각 연도 말 기준.
같이 볼 지표가 신규 대비 폐점 비율입니다. 폐점(계약종료·해지 합계) ÷ 신규 개점으로 계산하면 2021년 4.3%(6/139) → 2022년 3.6%(6/165) → 2023년 12.4%(25/201) → 2024년 23.8%(35/147)입니다. 문 여는 곳이 문 닫는 곳보다 여전히 많지만, 비율 자체는 3년 사이 올라왔습니다. 원인은 정보공개서에 기재되지 않으므로 여기서 단정하지 않고, 상담 때 본부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 폐점 숫자에는 읽기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2024년 폐점 35건이 1층 공개 API에서는 ‘계약종료 35·해지 0’으로, 정보공개서 표에서는 ‘계약종료 0·해지 35’로 서로 반대로 적혀 있습니다. 총량 35건은 같으니 이 글은 ‘계약종료·해지 합계 35건’으로만 쓰고 칸 구분은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한 칸만 보고 “폐점 0”으로 읽으면 그대로 오독이 되는 대표 사례인데요, 이 함정 자체는 앞서 링크한 글102에서 3지표 중 하나로 다뤘습니다.
평균매출 하나에 매달릴 수 없는 이유도 정보공개서 안에 있습니다. 2024년 산출 대상 673개(전체 742개 중)의 평균은 2억 3,073만 7천 원이지만 상한은 7억 8,554만 3천 원, 하한은 1,154만 원입니다. 격차는 68.1배인데, 하한 쪽에는 연중 일부만 영업한 점포가 섞일 수 있어 이 배수를 브랜드의 성적표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이 숫자의 쓸모는 하나입니다 — 평균은 분포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넓게 퍼진 스펙트럼을 한 점으로 눌러 놓은 값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 가맹사업법상 정보공개서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개별 점포의 매출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역 분포를 보면 평균의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 지역 | 가맹점 수 | 연간 평균매출 |
|---|---|---|
| 서울 | 421개 | 2억 7,311만 원 |
| 경기 | 190개 | 1억 9,871만 4천 원 |
| 인천 | 30개 | 1억 8,590만 9천 원 |
| 대구 | 12개 | 9,549만 4천 원 |
| 전남 | 6개 | 7,637만 7천 원 |
자료: 정보공개서 Ⅱ-7 지역별 표, 2024년 기준. 울산·세종·충북·제주 등 점포가 1~2개인 지역은 매출 구간이 비공개 처리됩니다.
742개 중 서울이 421개(56.7%), 수도권 전체가 641개(86.4%)입니다. 전체 평균 2억 3,073만 7천 원은 이 서울 편중이 만든 값이므로, 지방 출점을 검토하면서 전체 평균을 내 상권에 그대로 대입하면 과대 추정이 됩니다. 영업지역은 영업거점 주소지로부터 동선거리 50m 범위가 원칙이고(상권에 따라 상이·지도 별첨), 영업지역 안의 대형 할인매장·백화점·종합병원 같은 대형 건물은 특수상권으로 분리됩니다. 서울에 421개가 몰린 밀도와 50m라는 숫자는 반드시 같이 읽어야 하는 조합인데요, 내 후보 점포의 지도 별첨은 계약 전에 눈으로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평균 영업기간은 940일(약 2년 7개월)로 계약기간 5년의 절반쯤입니다. 다만 이 지표는 폐업률로 오독하기 쉽습니다. 3년 사이 점포가 2.5배 늘어난 브랜드는 최근 개점 점포 비중이 커서 평균 영업기간이 구조적으로 짧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계약 조건 쪽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계약기간 5년, 재계약 시 2년 단위 연장, 수정·변경 사항이 없으면 재계약 없이 1년 단위로 총 10년까지 자동 연장되며, 계약 연장·재계약 과정의 추가 부담은 없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보증금도 “현재 받지 않습니다”가 원문 표현이고, 방침이 바뀌면 정보공개서로 알리고 재계약 시점부터 적용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정보공개서만 보면 주인이 바뀐 걸 알 수 없습니다
같은 브랜드를 세 서류에서 보면 시점이 세 개로 갈립니다. 이 브랜드는 그 시차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 서류 | 기준 시점 | 적혀 있는 내용 |
|---|---|---|
| 정보공개서 Ⅰ-3 | 2024년 말 | “바로 전 3개년간 다른 기업과 인수 합병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 된 사실이 없습니다” |
| DART 감사보고서 주석 | 2025년 12월 31일 | 창업자 2인 100% 보유(김범수 52.76%·최경환 21.00%, 자기주식 26.24%), 각자대표 |
| 언론 보도 | 2026년 상반기 | 사모펀드가 ㈜매머드커피랩과 원두 로스팅 협력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복수 매체 보도 |
자료: 정보공개서 Ⅰ-3, DART 감사보고서(2025.12), 이데일리 마켓인·헤럴드경제·더벨 등 복수 매체 보도.
정보공개서는 연 1회 갱신되고 전년도 말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2026년에 열람한 서류에도 2024년 말 상황이 적혀 있고, 본부 주인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그 서류만 보면 나오지 않습니다. 인수 금액과 계약 종결 시점, 신임 대표 이름은 보도마다 다르거나 단일 매체 보도여서 이 글에서는 단정하지 않겠습니다(공시 의무 법인이 아니어서 DART에 지분 변동 공시가 없습니다). 확인 가능한 정황은 정보공개서에도 남아 있습니다 — 2024년 10월 30일 재무총괄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2024년 말 기준 임원은 3명(상근)·직원은 105명입니다. 다만 선임 사유는 기재돼 있지 않으므로 이후의 지분 변동과 인과로 잇지 않겠습니다.
같은 이유로 “전국 1,000호점” 같은 보도 수치도 공정위 확정치와 나란히 두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2026년 7월 보도는 본부 발표 기준이고 브랜드 명칭이 ‘매머드커피’로만 표기돼 두 브랜드 합산인지·직영 포함인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공정위 기준 두 브랜드 합계는 2024년 말 763개(742+21)로, 시점이 1년 반 다릅니다. 법 위반 사실은 최근 3년 시정조치·민사소송·형의 선고 모두 “없습니다”가 정보공개서 원문 표현이며, 정보공개일 현재 기준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정보공개서로 골격을 보고, DART로 본부 체력을 대조하고, 보도로 최근 이벤트를 확인한 다음, 바뀐 부분은 본부 상담에서 직접 묻는 것. 서류 한 장으로 끝내려 하면 항상 1년쯤 늦은 정보로 계약하게 됩니다.
매달 나가는 사용료는 계약서에 이미 적혀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은 결제·주문 기기 비용이 계약 시점에 이미 정해진다는 점에서 개인 매장과 다릅니다. 혹시 창업 견적서에서 월 사용료 항목만 따로 떼어 더해 보신 적 있나요? 매머드익스프레스 정보공개서 Ⅳ-2-1) 비용 부담 표에 적힌 항목을 모으면 이렇습니다.
| 항목 | 월 사용료 (VAT 포함) | 비고 |
|---|---|---|
| 로열티 | 220,000원 | 정액, 익월 5일 납부 |
| 키오스크 | 77,000원 | 1대 기준, 시스템 사용료는 강제 품목 |
| 디지털 메뉴보드 | 27,500원 | 번호 호출 사용 시(미사용 21,560원) |
| 모바일 전용 앱 | 7,150원 | — |
| 합계 | 약 331,650원 | 1대·번호 호출 사용 기준 계산값 |
자료: 정보공개서 Ⅳ-2-1), 2024년 말 기준.
여기에 결제·정산 요율이 별도로 붙습니다. 모바일상품권은 결제금액의 6.6%를 점주가 부담하고(전체 9.9% 중 본부가 3.3% 부담), 원문에는 다른 조건으로 7.7% 점주 전액 부담도 병기돼 있어 어느 쪽이 기본인지는 표에서 판별되지 않습니다. 선불카드 정산수수료는 2.2%, 금전 지급 지연 시 이자는 연 15%로 적혀 있습니다. 충전 PG의 신용카드 2.40%·가상계좌 220원·펌뱅킹 203원 등은 본부 부담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료의 거래 상대방이 비용 부담 표와 물품 구입 현황 표에서 다르게 적혀 있는 점도 있어, 이 항목들은 계약 전에 본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요율들은 카드 우대수수료(금융위원회 고시)와 층위가 다른 비용입니다. 카드 우대수수료는 제도로 정해지고, 위 6.6%·2.2%는 계약으로 정해집니다. 이 구분을 흐리면 “수수료가 왜 이렇게 나왔지”의 원인을 못 찾습니다. 층위 분리는 <a href=“/blog/260804-pg수수료/ PG 수수료, 이제 청구서에 따로 찍힙니다 글에서, 주문 기기를 거칠 때 수수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a href=“/blog/260706-테이블오더/ 테이블오더 수수료, 카드보다 더 나올 수 있습니다 글에서 계산 예시까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개인 매장이라면 이 항목들을 직접 고르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키오스크를 한 대 둘지 두 대 둘지, POS와 카드단말기를 어떤 조합으로 갈지, 테이블오더를 붙일지를 견적으로 비교해서 결정하게 되는데요. 포스커넥트는 매장 상황에 맞는 POS·단말기·테이블오더 선택을 돕는 브랜드입니다.
이 질문의 답은 광고가 아니라 원본에 있습니다
확인한 사실을 세 줄로 정리합니다. 첫째, 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은 26.4㎡(8평) 기준 9,640만 1천 원이지만 점포비와 별도 실비가 빠져 있어 총투자의 하한선입니다. 둘째, 본부로 가는 돈은 로열티(월 22만 원)가 아니라 차액가맹금(연 2,299만 4천 원·매출 대비 10.10%)이 중심이고, 본부 매출의 89.3%가 상품매출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셋째, 점포는 17.8% 늘었지만 점포당 평균매출은 −0.02%, 신규 대비 폐점 비율은 3.6%에서 23.8%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차려도 되느냐는 질문의 답은 이 글에서 내리지 않습니다. 공개된 숫자는 골격까지만 보여 주고, 그 숫자가 사장님의 상권·자금·근무 강도와 만나 어떤 결과가 되는지는 여기 적혀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판단 전에 할 일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 계약서 쓰기 전 체크리스트
-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franchise.ftc.go.kr)에서 정보공개서 원본을 직접 열람하고, 브랜드명이 매머드익스프레스인지 매머드커피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무료 열람이고, 연 1회 갱신이라 최신 등록분과 이 글의 2024년 말 수치를 대조해야 합니다.
- 상담에서는 가맹비보다 필수품목 목록·공급 단가·차액가맹금 수준을 구체적으로 물으세요. 매달의 손익은 개점 비용보다 여기서 갈립니다. 폐점 비율이 올라온 배경과 내 후보 상권의 영업지역 지도 별첨도 같이 요청하시면 좋습니다.
- 창업 예산에는 점포 임차료·권리금과 별도 실비 공사비를 넣고, 월 고정 사용료 약 33만 원과 결제 요율까지 손익표에 미리 적어 두세요. 같은 방식으로 다른 브랜드도 뜯어 보시려면 글100 컴포즈커피 창업비용, 광고가 말 안 해주는 숫자 · 글109 빽다방 창업비용, 광고가 말 안 해주는 숫자 · 글110 메가MGC커피 창업비용, 3,325개 뒤의 숫자 편이 같은 순서로 이어집니다.
자료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 ㈜매머드커피랩 / 매머드익스프레스, 2025년 등록분(2024년 말 기준): https://franchise.ftc.go.kr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공개 API(브랜드별 가맹점 현황): https://www.data.go.kr/data/15110241/openapi.do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공개 API(브랜드별 창업 금액): https://www.data.go.kr/data/15110265/openapi.do
- DART ㈜매머드커피랩 감사보고서(2025.12, 2026-04-07 제출·2026-04-10 기재정정):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410001408
자주 묻는 질문
- 매머드익스프레스 창업비용은 총 얼마인가요?
- 공정위 정보공개서(2024년 말 기준) 합계 9,640만 1천 원입니다. 가맹비 1,100만·교육비 550만 원에 커피 설비 및 집기 4,367만·인테리어 2,365만·초도물품 550만·간판 385만·디지털 메뉴보드 286만·휘핑크림 전용키트 37만 1천 원을 더한 금액이며, 기준면적은 26.4㎡(8평)입니다. 점포 임차료·권리금과 인허가·소방·전기 증설 등 별도 실비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총투자는 이보다 커집니다.
- 매머드커피와 매머드익스프레스는 같은 브랜드인가요?
- 가맹본부는 같은 ㈜매머드커피랩이지만 브랜드와 정보공개서가 각각 따로 등록된 별개 브랜드입니다. 2024년 말 기준 매머드익스프레스는 742개(2024년 신규 147개), 카페형 매머드커피는 21개(신규 개점 2023·2024년 0개)입니다. 두 브랜드는 서로의 독점적·배타적 영업지역 보호 대상에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 로열티가 월 22만 원이면 본부에 내는 돈이 적은 건가요?
- 로열티 외에 차액가맹금이 따로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가맹점당 연평균 2,299만 4천 원(평균매출 대비 10.10%)으로 로열티 연 264만 원의 8.7배이며, 필수품목 대금에 섞여 나갑니다. 여기에 월 고정 사용료 약 33만 원(로열티 포함)과 모바일상품권 6.6%·선불카드 2.2% 같은 결제 요율이 별도로 붙습니다. ※ 본 글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DART 공시·국세청 사업자 상태 조회 등 공개 자료에 근거한 정보 전달 목적의 글이며, 특정 브랜드의 창업을 권유하거나 만류하지 않고 브랜드 간 우열이나 순위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가맹사업법상 정보공개서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개별 점포의 매출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가맹점 수·평균매출·창업비용·차액가맹금은 2024년 말 기준(2025년 등록분), 본부 재무·지분 구조는 2025년 말(DART) 기준이며 현재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26년 지배구조 변경과 1,000호점은 언론 보도·본부 발표 기준으로 정보공개서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불리하게 보이는 지표의 구체 사유는 정보공개서에 기재돼 있지 않으므로 본부 확인을 권장하며, 실제 계약 조건·비용·매출은 정보공개서 원본(franchise.ftc.go.kr 무료 열람)과 가맹본부 상담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