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

피자스쿨 창업비용, 본부 둘에 가맹금 1.52배

한눈에 보는 핵심

  • 같은 상표를 쓰는 별개 법인 두 곳이 권역을 나눠 운영합니다. 충청·호남·영남과 대전·울산·광주·대구·부산·세종은 (주)씨에이치컴퍼니, 경인지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주)피자스쿨입니다. 실제 점포 분포에서 두 본부가 겹치는 시·도는 0곳입니다.
  • 계약 조건이 통째로 다릅니다. 최초가맹금 1,100만 원 대 726만 원(1.52배), 계약기간 1년 대 2년, 인테리어는 지정업체 시공 대 점주 자체시공, 자체시공 감리비는 평당 20만 원 대 없음입니다.
  • 피자스쿨 창업비용은 (주)피자스쿨 6,459만~6,924만 원, (주)씨에이치컴퍼니 6,110만 원입니다. 둘 다 33㎡(약 10평) 기준이고 점포 임차료·권리금은 빠져 있습니다.

동네 상가에서 흔히 마주치는 그 저가 피자 간판, 전국에 952곳이 있습니다. 피자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데요. 그런데 창업 상담을 받아보려고 검색을 하다 보면 이상한 걸 발견하게 됩니다. 본사 주소가 두 개로 나옵니다.

피자스쿨 창업비용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피자스쿨’ 상표를 쓰는 가맹본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두 곳 등록돼 있고, 내 매장 주소가 어디냐에 따라 계약 상대가 (주)피자스쿨이거나 (주)씨에이치컴퍼니로 갈립니다. 최초가맹금이 1,100만 원 대 726만 원, 계약기간이 1년 대 2년으로 다릅니다. 상담 전화를 걸어 매장 주소를 부르는 순간, 그 통화가 넘어가는 곳이 이미 정해져 있는 셈입니다.

이 글의 실적 수치는 두 본부 모두 2024년 말 기준입니다. 공정위 공개 데이터와 공개본의 3년표가 같은 연도로 맞물려 있어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1. 왜 같은 간판인데 계약할 회사가 둘일까요

두 회사는 별개 법인이고, 2012년 1월 9일부터 영업권역을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건 추정이 아니라 서류에 문장으로 적혀 있죠.

권역분포

(주)씨에이치컴퍼니 공개본의 연혁 각주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2012년 1월 9일부터 행정구역기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대전·울산·광주·대구·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주)씨에이치컴퍼니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며 경인지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에서는 (주)피자스쿨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합니다.”

말로만 그런 게 아닙니다. 공개된 지역별 점포 분포가 이 문장과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구분(주)피자스쿨(주)씨에이치컴퍼니
가맹점628곳324곳
주요 지역경기 326 · 서울 220 · 강원 42 · 인천 40충남 54 · 전북 41 · 부산 37 · 전남 37 · 광주 35 · 경남 32
그 밖나머지 13개 시도 전부 0충북 30 · 경북 20 · 대전 15 · 울산 12 · 대구 11
없는 지역충청·호남·영남 전역수도권·강원·제주 전역

양 본부 2025년 공개 회차(2024년 말 실적) 기준. 합계 검산 628·324 일치.

겹치는 시·도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 브랜드의 지역별 분포를 보다가 이렇게 딱 잘려 있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두 회사가 각자의 구역에서만 가맹점을 받아 왔다는 뜻입니다.

분리 경위도 연혁에 남아 있는데요. (주)씨에이치컴퍼니는 2011년 12월 대구 달서구에서 (주)피자스쿨남부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6년 7월 지금의 상호로 바꾸고, 2019년 3월 서울 마포로 옮겼습니다. 법인등록번호 앞자리도 대구 관할 등기소 번호와 맞습니다.

본부가 나뉜 브랜드를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본 처갓집양념치킨 창업비용, 본부와 지사가 2.4배 다릅니다는 한 본부 아래 지사가 있는 구조였습니다. 피자스쿨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법인 자체가 둘입니다.

2. 피자스쿨 창업비용은 어느 쪽이 얼마일까요

같은 33㎡ 기준인데 총액도 항목 구성도 다릅니다. 표로 먼저 보겠습니다.

창업비용

항목(주)피자스쿨(주)씨에이치컴퍼니
가맹비550만 원363만 원
교육비550만 원363만 원
보증금0원(받지 않음)0원(받지 않음)
최초가맹금 합계1,100만 원726만 원
필수설비2,178만 원2,178만 원
인테리어1,850만~2,200만 원 (지정업체)1,760만 원 (점주 개별시공)
간판385만~500만 원 (지정업체)500만 원 (점주 개별시공)
피자 기자재561만 원561만 원
홍보·판촉물385만 원385만 원
창업비용 합계6,459만~6,924만 원6,110만 원

33㎡(약 10평) 기준, 점포 임차료·권리금 미포함. 양 본부 2025년 공개 회차.

눈여겨볼 대목은 총액 차이가 아니라 어디서 차이가 나는가입니다. 필수설비 2,178만 원, 피자 기자재 561만 원, 홍보·판촉물 385만 원은 두 본부가 한 푼도 다르지 않습니다. 갈리는 건 최초가맹금과 인테리어·간판입니다.

(주)피자스쿨은 인테리어를 지정 시공업체가, 간판도 지정업체가 맡습니다. (주)씨에이치컴퍼니는 두 항목 모두 점주 개별시공으로 적었죠. 대신 (주)피자스쿨에는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점주가 인테리어·간판을 직접 시공하면 본부가 감리를 진행하고 1평(3.3㎡)당 20만 원의 감리비를 받습니다(부가세 별도). 10평이면 약 200만 원입니다. (주)씨에이치컴퍼니 쪽은 “감리비와 관련된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적었고요.

여기서 판독 요령 하나. 공정위 공개 데이터에서 (주)피자스쿨의 창업비용은 6,924만 원 한 값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원본은 5,359만~5,824만 원이라는 범위로 적혀 있고, 공개 통계는 그중 상한만 실었습니다. 원본이 범위로 쓴 항목을 공개 통계는 한 값으로 압축한다는 뜻인데요. 숫자가 안 맞는 게 아니라 담는 방식이 다른 겁니다.

3. 매달·매년 나가는 돈은 어디서 갈릴까요

로열티와 차액가맹금은 두 본부 모두 **‘해당없음’**으로 적혀 있습니다. 매달 정액으로 떼는 몫이 없다는 뜻이고, 필수품목에 얹히는 마진도 금액이 기재돼 있지 않습니다.

정기부담

차액가맹금이 어떤 항목인지, 왜 브랜드마다 표기가 갈리는지는 차액가맹금, 정보공개서 한 칸이 계산식이 됐습니다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그래도 갈리는 항목이 셋 있죠.

첫째, 계약기간입니다. (주)피자스쿨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갱신도 1년 단위입니다. (주)씨에이치컴퍼니는 2년이고 갱신도 2년이죠. 양쪽 다 재계약·연장 시 본부에 내는 돈은 없습니다. 계약기간이 짧다는 건 조건을 다시 맞출 기회가 자주 온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갱신 시점을 자주 챙겨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매장에서 쓰는 다른 계약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이 감각이 실제로 돈으로 돌아오는 사례는 카드단말기 위약금, 계약서 4장부터 꺼내세요에 정리해 뒀습니다.

둘째, 영업 중 부담 항목입니다. (주)피자스쿨 쪽에만 ‘점포환경개선비용(본부 분담분을 제외한 나머지)‘과 ‘지연이자 연 18%’ 줄이 있습니다. 광고·판촉분담금은 양쪽 다 ‘협의분담’, 간판 변경 200만300만 원, 인테리어·시설·기기 교체보수 1,000만2,000만 원은 공통이고요.

셋째, 본부가 쓰는 광고비 규모입니다. 2024년 광고·판촉 지출은 (주)피자스쿨 6,792만 원(신문광고 1,091만 + SNS·블로그 1,100만 + 이벤트·전단 4,601만), (주)씨에이치컴퍼니 1,110만 원(전단광고 전액)입니다. 점포당으로 환산하면 약 10.8만 원과 약 3.4만 원, 3.16배 차이입니다. 양쪽 다 가맹점 분담금은 0원이라 점주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아니지만, 본부가 브랜드에 얼마를 태우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죠.

필수품목 표를 채운 정도도 다릅니다. (주)씨에이치컴퍼니는 피자오븐기·토핑냉장고·롤러기와 식자재 82종의 거래상대방을 실명으로 적었습니다. (주)피자스쿨은 설비 8종·기자재 78종·원부재료 73종의 품목명만 적고 거래형태와 거래상대방 칸은 별첨으로 넘겼고요. 같은 서식의 같은 칸인데 한쪽은 채우고 한쪽은 미룹니다.

4. 평균매출 1억 7,061만 원은 어떻게 나온 숫자일까요

이 숫자는 실제로 잰 값이 아닙니다. 두 본부 모두 공개본에 산식을 그대로 적어 두었는데요, 물품 공급액에 2를 곱한 값입니다.

평균매출

(주)피자스쿨은 “매출액 = 당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공급액 × 2”, (주)씨에이치컴퍼니는 “평균 매출액 = 당사의 협력업체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공급총액 × 2”라고 썼습니다. 원가 분석상 물품 공급액 비율을 50%로 보고 역산한 값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항목(주)피자스쿨(주)씨에이치컴퍼니
연간 평균매출1억 7,061만 원1억 5,611만 원
면적 3.3㎡당1,726만 원1,217만 원
상한6억 8,654만 원9억 8,301만 원
하한3,265만 원1,862만 원
상·하한 배수21.0배52.8배
산정 제외개업 6개월 이하 7곳2023년 6월 이후 개시 2곳

양 본부 2025년 공개 회차(2024년 말 실적).

평균 두 값의 차이는 1,450만 원, 9.3%입니다. 그런데 면적 3.3㎡당으로 보면 1.42배로 벌어집니다. 면적당 매출로 역산하면 (주)피자스쿨 매장이 약 9.9평, (주)씨에이치컴퍼니 매장이 약 12.8평이니까요. 남부 권역 매장이 3평쯤 더 넓고, 그만큼 평당 효율은 낮게 잡힙니다.

지역별로도 폭이 큰데요. 서울 1억 8,678만 원(220곳)과 대구 1억 431만 원(11곳)이 1.79배 차이고, (주)씨에이치컴퍼니 권역 안에서도 충남 1억 8,538만 원과 대구 1억 431만 원이 1.78배 벌어집니다.

여기서 진짜 궁금한 건 이겁니다. 산식이 적혀 있으면 검산도 되지 않을까요?

안 됩니다.

산식대로면 (주)피자스쿨 가맹점 총매출은 약 1,071억 원이고 그 절반인 물품 공급액은 약 536억 원인데, 이 본부의 2024년 매출은 109.7억 원입니다. 숫자를 숨긴 게 아니라 공급 총액이 본부 장부를 통과하지 않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주)피자스쿨 감사보고서의 수익인식 회계정책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당사가 거래의 당사자가 아니라 공급자의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 고객에게 청구한 금액에서 재화나 용역의 실질적인 공급자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차감한 순액을 수수료수익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피자스쿨의 2024년 매출 109.7억 원은 상품매출 42.0억 원 + 수수료수익 64.2억 원(58.5%) + 수입임대료 3.5억 원으로 짜여 있습니다. 공개본의 로열티 칸은 ‘해당없음’인데 손익계산서에는 수수료수익이 매출의 절반을 넘죠. 두 서류가 다른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회계 계정 이름과 가맹사업법의 법정 용어가 다른 것입니다. (주)씨에이치컴퍼니 쪽은 아예 “협력업체가 공급”이라고 원문에 적었고요.

그래서 이 평균매출은 “내 매장이 이만큼 판다”보다 **“이 브랜드의 물류가 이 정도 돈다”**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공개본 자체도 “위 표에 나타난 매출액이 귀하가 올릴 수 있는 미래 수입과 같지는 않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상담에서 예상 매출표를 받으시면 사장님께서 먼저 물어보실 것은 금액이 아니라 산식입니다.

5. 법 위반 칸이 비어 있으면 분쟁도 없는 걸까요

법 위반 세 항목은 두 본부 모두 **최근 3년간 ‘없음’**입니다. 공정위·시·도지사 시정조치 없음, 민사소송·민사상 화해 없음, 형의 선고 없음.

법위반칸

그런데 이 브랜드에는 두 본부 사이의 상표사용계약 이야기가 서류 안에 남아 있습니다. 법 위반 세 칸이 아니라 지식재산권 항목의 각주에 적혀 있죠.

먼저 상표권 소유자부터가 두 법인 중 어느 쪽도 아닙니다. 상표권 제40-0696291호(2007년 2월 1일 등록, 2027년 2월 1일 만료)와 서비스표권 제41-0150337호의 소유자는 개인이고, 두 본부의 공개본이 같은 등록번호와 같은 소유자를 적고 있습니다.

그 상표를 쓰는 계약을 두 서류가 다르게 적었습니다.

(주)피자스쿨 원문(주)씨에이치컴퍼니 원문
공개 회차2025년 7월2025년 6월
권한 기간 표기2012년 1월 9일 ~ 2022년 1월 8일 (10년)2012년 1월 9일부터 (종기 없음)
각주인수합병 항목에 ‘운영할 권리를 양도’2021년 12월 26일 자동 갱신,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년 11월 20일 2022가합501329 판결

양쪽 다 2025년 공개 회차입니다.

한쪽은 끝나는 날짜를 못박아 두었고, 다른 쪽은 종기 없이 자동 갱신됐다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우리가 판단할 자리가 아닙니다. 해당 판결의 확정 여부나 상소 여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으므로, 여기서는 “두 공개본이 이렇게 적고 있다”까지만 옮깁니다.

판독 포인트는 그 다음입니다. 법 위반 세 칸이 비어 있다고 해서 이 브랜드에 다툼이 없었다고 읽으면 곤란합니다. 그 칸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한 위법행위를 적는 자리이지, 본부끼리의 계약 문제를 적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서류에서 ‘분쟁’은 한 칸에만 있지 않습니다.

6. 피자 브랜드 사이에서 두 본부는 어디쯤일까요

두 본부를 합치면 952곳입니다. 피자 업종 218개 브랜드·총 7,986곳의 **11.9%**로 압도적 1위인데요. 공정위 브랜드별 통계에서는 1위(628곳)와 7위(324곳)로 따로 잡혀 있어 순위표만 보면 이 규모가 보이지 않습니다. 브랜드명이 같아도 가맹본부가 다르면 별개 행으로 집계되기 때문입니다.

업종순위

브랜드(가맹본부)가맹점신규폐점합계순증평균매출창업비용
피자스쿨((주)피자스쿨)628218+131.71억6,924만
피나치공((주)리치빔)56210144+573.74억5,965만
피자마루((주)푸드죤)498935−261.86억6,268만
도미노피자(청오디피케이(주))37340+47.31억2억 5,250만
반올림피자((주)피자앤컴퍼니)3653826+124.09억7,650만
오구피자((주)피자앤컴퍼니)360452−481.20억5,830만
피자스쿨((주)씨에이치컴퍼니)32498+11.56억6,110만
청년피자((주)비에스비푸드)312931−224.05억6,485만
피자헛(한국피자헛(유))260340−374.46억1억 9,065만
파파존스피자(한국파파존스(주))250143+115.80억2억 1,913만
피자알볼로((주)알볼로에프앤씨)249452−482.81억1억 510만
빽보이피자((주)더본코리아)243498+413.78억6,601만

공정위 가맹사업정보 오픈API 2025년 등록분(2024년 말 실적)으로 통일. 폐점합계 = 계약종료 + 계약해지. 창업비용은 점포 임차료·권리금 미포함이며 (주)피자스쿨 값은 원본 범위의 상한입니다.

업종 안에서 두 본부의 좌표는 이렇습니다. 창업비용은 업종 중앙값 6,054만 원(n=217)과 비슷한 자리이고, 평균매출은 업종 중앙값 2억 2,260만 원(n=123)의 77%·70% 수준입니다. 도미노피자 2억 5,250만 원, 파파존스피자 2억 1,913만 원, 피자헛 1억 9,065만 원과 견주면 들어가는 돈 자체가 다른 층이죠.

연매출을 창업비로 나눈 회수 배수는 (주)피자스쿨 2.46배, (주)씨에이치컴퍼니 2.55배입니다. 여기서 조심할 게 하나 있는데요, 업종 중앙값은 어떤 컷으로 자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집단 컷회수 배수 중앙값
가맹점 1곳 이상 전수 (n=123)3.99배
가맹점 10곳 이상 (n=84)4.26배
가맹점 30곳 이상 (n=47)3.87배
가맹점 50곳 이상 (n=32)2.97배

컷을 밝히지 않은 “업종 평균 대비” 문장은 그래서 읽을 때 한 번 걸러야 합니다. 그리고 “저가로 차릴수록 회수가 빠르다”는 일반화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같은 저가 구간의 오구피자가 2.06배, 피자에땅이 1.15배로 더 낮으니까요. 배수를 좌우하는 건 창업비가 아니라 매출 쪽입니다.

7. 폐점은 어느 칸에 적혀 있나요

두 본부 모두 2024년 폐점은 8곳씩입니다. 다만 그 8곳이 어느 칸에 들어가 있는지가 자료마다 반대입니다.

폐점칸

자료(주)피자스쿨(주)씨에이치컴퍼니
공개본 원문계약종료 0 · 계약해지 8계약종료 0 · 계약해지 8
공정위 공개 통계계약종료 8 · 계약해지 0계약종료 8 · 계약해지 0
합계88

읽는 규칙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폐점 규모는 두 칸을 더해서 봅니다. 이 규칙을 세운 편은 BBQ 창업비용, 두 자료의 칸이 서로 반대입니다입니다. 커피 8곳 중 2곳, 치킨은 원본을 연 6곳 전부에서 확인됐고 피자스쿨은 두 본부 2곳 모두에서 재현됐습니다.

숫자가 맞는지는 항등식으로 검산됩니다. (주)피자스쿨은 615 + 21 − 8 = 628, (주)씨에이치컴퍼니는 323 + 9 − 8 = 324로 딱 떨어집니다.

3년 흐름도 같이 보시죠. (주)피자스쿨은 2022년 초 599곳에서 628곳으로 29곳(4.8%), (주)씨에이치컴퍼니는 319곳에서 324곳으로 5곳(1.6%) 늘었습니다. 3년간 문 닫은 곳이 합쳐서 53곳인데, 주인이 바뀐 곳은 153곳으로 2.89배입니다. 명의변경은 폐점 칸에 잡히지 않습니다. 간판은 그대로인 채 점주만 바뀐 매장이 그만큼 있다는 뜻이고, 개폐점 통계 어디에도 남지 않는 숫자죠.

평균 영업기간은 (주)피자스쿨 11년 6개월, (주)씨에이치컴퍼니 10년 8개월입니다. 오래 버틴 매장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상담 전에 확인할 순서

확인순서

첫째, 내 매장 주소가 어느 본부 권역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충청·호남·영남과 대전·울산·광주·대구·부산·세종이면 (주)씨에이치컴퍼니, 그 외 지역이면 (주)피자스쿨입니다. 이걸 모르고 창업비용 숫자를 검색하면 다른 회사 조건을 보고 계실 수 있습니다.

둘째, 그 본부 이름으로 등록된 서류를 받습니다.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서 브랜드명이 아니라 가맹본부명으로 찾아야 내 계약 상대의 문서가 나옵니다. 계약 전 14일의 검토 기간이 이걸 하라고 있는 시간입니다.

셋째, 계약기간과 인테리어 조건을 대조합니다. 1년이냐 2년이냐, 지정업체 시공이냐 자체시공이냐, 자체시공 시 감리비가 붙느냐. 총액표에는 안 드러나고 계약 조건에서 갈리는 항목들입니다.

넷째, 예상 매출표의 산식을 물어봅니다. 이 브랜드의 공시 평균매출은 물품 공급액을 두 배 한 값입니다. 상담에서 받는 숫자가 실제 포스 집계인지 역산인지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다섯째, 폐점은 두 칸을 더해서 봅니다. 계약종료와 계약해지가 자료마다 반대로 들어가 있어 한 칸만 보면 절반만 읽는 셈이 됩니다.

문을 열고 나서는 내 매장 숫자를 내가 직접 갖고 있어야 합니다. 점심 피크가 끝나고 정산 화면을 열었을 때 오늘 몇 판이 나갔고 배달 비중이 얼마인지가 바로 보이면, 다음 재계약 자리에서 근거를 들고 앉게 되니까요. 포스 설치와 매출 집계 기준을 정리한 포스커넥트 설치, 계약은 견적 고르는 순간 성립합니다도 참고가 되실 겁니다.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공개본 「피자스쿨」 (주)피자스쿨 2025년 7월 등록분 · (주)씨에이치컴퍼니 2025년 6월 등록분 (양쪽 2024년 말 실적) — franchise.ftc.go.kr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오픈API 브랜드별 가맹점 현황·창업 금액·지역별 평균매출 (2025년 등록분 = 2024년 말 실적) — data.go.kr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주)피자스쿨 감사보고서 (2026년 4월 7일 접수, 제20기) — dart.fss.or.kr
  • 피자 12개 브랜드 비교는 위 오픈API 2024년 말 기준으로 통일해 산출했습니다.

평균매출액은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평균이며 개별 점포의 매출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차료·권리금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 실제 투자액은 더 큽니다. 본문에 인용한 상표사용계약 관련 기재는 (주)씨에이치컴퍼니 공개본의 각주 내용이며, 해당 사건의 확정·상소 여부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어느 쪽의 주장도 사실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가맹본부에 정보공개서 원본 제공을 요청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자스쿨 창업비용은 얼마인가요?
33㎡(약 10평) 기준으로 (주)피자스쿨 6,459만~6,924만 원, (주)씨에이치컴퍼니 6,110만 원입니다. 두 금액 모두 점포 임차료와 권리금이 빠져 있어 실제 투자액은 더 큽니다.
피자스쿨 본사는 어디인가요?
두 곳입니다. 서울 강남의 (주)피자스쿨과 서울 마포의 (주)씨에이치컴퍼니가 각각 별개 법인으로 등록돼 있고, 2012년 1월 9일부터 권역을 나눠 운영합니다. 충청·호남·영남과 대전·울산·광주·대구·부산·세종은 (주)씨에이치컴퍼니, 경인지역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주)피자스쿨입니다.
두 본부의 계약 조건은 얼마나 다른가요?
최초가맹금이 1,100만 원과 726만 원으로 1.52배, 계약기간이 1년과 2년입니다. 인테리어·간판은 (주)피자스쿨이 지정업체 시공, (주)씨에이치컴퍼니가 점주 개별시공이고, 자체시공 감리비는 (주)피자스쿨만 평당 20만 원을 받습니다.
로열티나 차액가맹금은 있나요?
두 본부 모두 공개본에 '해당없음'으로 적혀 있습니다. 다만 (주)피자스쿨 감사보고서에는 수수료수익이 2024년 매출의 58.5%로 잡혀 있는데, 이는 본부가 공급 거래에서 대리인 역할을 할 때 순액만 매출로 인식하는 회계 처리 때문이며 가맹사업법상 로열티와는 다른 항목입니다.
평균매출은 믿을 수 있는 숫자인가요?
실제로 측정한 값이 아니라 물품 공급액에 2를 곱해 역산한 값이라고 공개본에 산식이 적혀 있습니다. 공개본에 적힌 평균매출액은 개별 점포의 매출을 보장하지 않으며, 상·하한 폭도 (주)피자스쿨 21.0배·(주)씨에이치컴퍼니 52.8배로 큽니다.